영, 정조시기 조선 최상류층들이 사용한 물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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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정조시기 조선 최상류층들이 사용한 물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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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의 10번째 딸인 화유옹주(1740~1777)의 묘에서 나온 부장품

 

대부분이 청나라에서 수입한 물건

 

 


사도세자의 큰아들이자 정조의 친형인 의소세손(1750~1752) 묘에서 나온 부장품

 

일본 아리타 제작 등나무무늬합

 

 


사도세자의 누나이자 용모가 훌륭했다는 화협옹주(1733~1752)의 묘에서 출토된 화장품 담는 도자기들

 

8점이 청나라 수입품이고 3점은 일본 아리타 제작 1점만 조선제

 

 

 

 


이 청나라 도자기 중 2점에는 성화년제라는 제조연도를 나타내는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성화제는 1464~1487년 재위한 명나라 황제임

 

당연히 저 시점에서 250년 전 명나라 도자기일 가능성은 없고

청나라 시대에 만든 명나라 복고풍 도자기로 추정(나쁘게 말하면 짝퉁)

 

사실 중국서 오래된 골동품처럼 새로운 물건 만들던 건 매우 흔한일이었음.. 3000년 된 주나라 청동기의 짝퉁인 1000년 된 송나라 청동기 그런 것도 많은 판

 

 

 


화협옹주 묘에서 나온 유일한 조선제 도자기
 


 

 

정조의 후궁인 원빈홍씨(1766~1779)묘에서 나온 부장품들



왕실공방에서 만든 은제합, 항아리
 

 

 

 

 


 

 

 

유리합

 

 

 


 

 

 


정조의 딸인 숙선옹주(1793~1836) 인장

 

 

 

 



정조의 친여동생 청연군주(1754~1821)묘에서 출토된 당의





이건 정조가 매우 좋아하고 정치적 목적(문치)으로 유행시킨 책가도

 

얼마나 좋아했는지

 

 

 


옥좌에
 

 


일월오봉도 대신 저 책가도를 뒷배경으로 놔뒀을 정도...

 

 

암튼 정조의 성격상 궁중에서 그려진 책가도는 모두 책만 그려져 있던 걸로 추정

 

하지만 저게 민간으로 유행이 넘어가면서

 

 



책가도는 사대부들이 자기가 갖고 싶은 물건(주로 청나라산)을 책이랑 같이 그리는 물건으로 변질되버림

 

 


표피로 다 가려진 표피장막도

 

 


이런 문자도랑 결합된 그림등

 

 

정조의 의도와는 다르게 주인의 욕망을 드러내는 그림으로 유행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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