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괴한 비주얼"…"백설공주" 난쟁이 예고편 공개에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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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한 비주얼"…"백설공주" 난쟁이 예고편 공개에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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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새 영상에는 '백설공주'의 여정이 스펙터클한 뮤지컬로 펼쳐진 가운데 일곱 난쟁이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난쟁이들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원작 속 귀여운 비주얼이 아닌, 전혀 다른 그림체로 표현됐다.

이에 국내 일부 예비 관객들도 난쟁이들의 비주얼이 자연스럽지 않다며 어색하고 이질적이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이들은 "무섭다" "질감이 불쾌한 느낌" "공주는 인종까지 바꿨는데 왕비는 예쁜 배우 캐스팅하고 난쟁이는 기괴한 게 디즈니 식 선택적 PC인가" "왜 백설공주는 사람이고 난쟁이는 CG인가" "사람 아닌 것 같아서 기괴하다" "'반지의 제왕' 호빗처럼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등 반응을 드러냈다. 반면 "동화 그대로 같다" "동화 삽화와 똑같은데" "CG로 만든 느낌이 강할 뿐" 등 의견도 있었다.

'백설공주'는 캐스팅 단계부터 논란이 불거졌던 작품으로, '정치적 올바름'을 뜻하는 PC주의(Political Correctness) 강박에서 비롯된 캐스팅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백설공주'는 공주가 독일 출신의 캐릭터인 데다 원제가 '흰 눈'을 뜻하는 '스노 화이트'(Snow White)임에도 콜롬비아 어머니를 둔 라틴계 배우 레이첼 지글러를 캐스팅, 인종까지 바꿔 논란이 됐다. 이에 일부 원작 팬들은 "백설공주가 아닌 흑설공주"라고 반응하기까지 했다.

http://www.news1.kr/entertain/broadcast-tv/5715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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