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 되어가고 있다는 미국 주식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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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 되어가고 있다는 미국 주식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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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한국화(Koreafying)'되고 있다. 이는 나쁜 징조다.
 
(The U.S. Stock Market is Koreafying. That’s Bad.)
- Owen A. Lamont, Ph.D. (Acadian Asset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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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한국 증시를 닮아가고 있다
 
한국 주식시장은 종종 테마주(theme stocks)로 인해 비이성적인 변동성을 보인다. 특정 정치인이나 트렌드에 대한 단순한 연관성만으로도 주가가 급등하거나 폭락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최근 미국에서도 이런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밈 주식(meme stocks)’ 현상과 정치 테마주의 등장을 들 수 있다. 정치와 연관된 회사들이 선거 시즌에 급등한 후 폭락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이는 시장이 점점 더 비논리적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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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테마주 현상
 
2007년 한국에서는 특정 정치인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자, 단순히 그 정치인의 고향에 본사를 둔 회사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해당 기업들의 사업 내용과 정치인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움직였다.
 
이러한 현상은 반복되었다. 예를 들어, 한 정치인이 선거에서 두각을 나타내면, 그의 성(姓)과 같은 이름을 가진 기업의 주식이 상승했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고 정치적 관심이 사라지면, 해당 주식들은 다시 급락했다.
 
이 같은 시장 패턴은 기업의 펀더멘털(기초적인 재무 상태)과 무관하게 가격이 형성된다는 점에서 비효율적이며, 장기적인 투자자들에게는 위험 요소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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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같은 길을 가고 있다
 
최근 미국 증시에서 나타나는 몇 가지 현상은 한국 시장에서 볼 수 있었던 테마주 흐름과 매우 유사하다.
 
밈 주식 (Meme Stocks): 2021년 게임스톱(GameStop)과 AMC 같은 종목들이 소셜 미디어 기반의 투자 열풍으로 인해 급등했다가 다시 급락하는 패턴을 보였다.
 
정치 테마주 (Political Theme Stocks): 특정 정치인의 정책과 관련된 회사들이 선거철에 주목을 받으며 단기적으로 급등하고, 선거가 끝난 후에는 폭락하는 흐름이 있다.
 
이처럼 논리적인 근거 없이 투자 심리에 의해 변동성이 커지는 것은 장기적으로 미국 시장의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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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허무주의(Market Nihilism)의 부상
 
이러한 현상을 '시장 허무주의(Market Nihilism)'라고 부를 수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기업의 펀더멘털보다 감정과 유행을 기반으로 투자를 결정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허무주의적 시장 분위기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금융 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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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미국 증시가 한국 증시의 잘못된 길을 따라가지 않기를
 
미국 증시가 한국 시장의 테마주 현상처럼 변해가고 있다는 점은 우려스럽다. 감정적인 투자, 단기적인 투기, 논리적 근거 없는 가격 변동은 건강한 시장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이런 시장 동향을 경계하고, 장기적인 가치와 기업의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한 투자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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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머외도 아닌 찐 미국인 칼럼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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