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KBO 한화 vs KT
선발 투수
한화 : 코디 폰세(8승 1.94)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LG 원정에서 7이닝 4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보여준 폰세는 수비진의 난조가 그대로 실점으로 이어진바 있다. 워낙 투구 내용 자체는 뛰어난 투수이기도 하고 KT 상대로 홈에서 쾌투를 해낸데다가 낮 경기의 최강자라는 점 역시 기대를 걸게 한다.
KT : 윌리엄 쿠에바스(2승 5패 6.12)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8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쿠에바스는 최근 2경기 연속 실점 이상에 3경기 연속 이닝과 실점이 같거나 많은 모습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3월 23일 한화 상대로 홈에서 6.2이닝 3실점 투구를 해내긴 했지만 지금의 쿠에바스에게 그런걸 기대하면 안된다.
선발 : 한화의 우위
불펜진
한화 : 황준서는 5.2이닝 5실점. 6회말 제구난이 터지면서 주자를 쌓았고 주현상이 등판과 동시에 역전 그랜드 슬램을 얻어맞으면서 모든게 무너졌다. 이후 불펜이 10실점을 더한 건 덤. 서서히 한화 불펜의 신화가 끝나가는 느낌이다.
KT : 조이현은 1.1이닝 4실점. 7안타를 허용하고도 4점에 그친게 오히려 다행이었다. 이후 불펜이 7.2이닝을 1실점으로 버티긴 했지만 타선이 받쳐주지 못하면서 경기는 그대로 KT의 패배로 막을 내렸다. 박영현을 제외한 나머지 투수들을 모두 투입한건 그다지 좋아 보이진 않는다.
불펜 : 한화의 미세 우위
타격
한화 : 이준혁과 NC의 투수진 상대로 채은성의 2점 홈런 포함 5점. 전체적으로 원정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엄밀히 말해 채은성과 문현빈 외에 타자 역할을 해주는 선수가 있나 궁금할 정도. 노시환의 부진은 길어도 너무 길어지고 있다.
KT : 올러 상대로 3점. 그러나 KIA의 불펜 상대로 단 1점도 올리지 못한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장타가 터져주지 못한건 아쉬움이 남는 부분. 그러나 원정 타격 자체는 최근 좋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타격 : KT의 미세 우위
승패 분석
한화의 페이스가 다시금 내려가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쿠에바스를 만난건 한화로선 천만다행일듯. 낮 경기의 최강자인 폰세가 KT 상대로 무너지는걸 생각하긴 어렵다. 반면 쿠에바스? 현재 KT가 대체 외인 투수를 알아보고 있지 않다면 이건 직무유기다. 선발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7:2 한화 승리
승1패 : 한화 승리
핸디 : 한화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홀
5이닝 승패 : 한화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