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09일 18:30 KBO 삼성 SSG
선발 투수
삼성 : 아리엘 후라도(1승 2패 3.15)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3일 KIA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후라도는 무려 4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스스로 무너진바 있다. 묘하게 금년의 후라도는 팀 타선의 지원을 잘 받지 못하고 있는데 그래도 홈 경기라면 이야기는 크게 다를 것이다.
SSG : 드류 앤더슨(1패 7.27)이 출산 휴가에서 복귀 후 첫 등판에 나선다. 3월 28일 키움 원정에서 5이닝 5실점 패배를 당한 뒤 출산 휴가차 일본으로 갔던 앤더슨은 결국 아이를 보지 못하고 귀국한 상황이다. 일단 다른건 둘째치고 컨디션이 몇%인가부터 따져봐야 할 상황일지도 모른다.
선발 : 삼성이 여러모로 우위
불펜진
삼성 : 최원태의 5이닝 투구 이후 4이닝동안 1실점. 내용은 참 좋았다. 우승현 빼고. 또 실점을 허용한 우승현은 아직도 방어율이 11점대다. 일단 배찬승과 이호성의 투구는 좋은데 접전은 이야기가 다르다. 즉, 승리조가 변수다.
SSG : 송영진의 5이닝 투구 이후 3이닝 4실점. 문제는 1점차 상황에서 여태 잘 더지고 있던 김건우가 무려 4실점으로 무너졌다는 점이다. 즉, 승리조에서 중요한 조각 하나가 크게 박살났다는건 남은 경기에서 운용에 골머리를 싸매게 된다는 이야기다.
불펜 : 미세하게 삼성 우위
타격
삼성 : 송영진과 김건우 상대로 박병호의 홈런 포함 7점. 역시 라팍의 삼성은 한번 터지면 무섭게 터지는 특성은 유지하고 있다. 약점은 명확하지만 걸리면 무서운 김영웅은 제 역할을 해내고 있는 중. 그런데 김지찬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게 불안 요소다.
SSG : 최원태 상대로 2점, 그리고 우승현 상대로 이지영의 솔로 홈런. 집 밖으로 나온 랜더스는 힘을 쓰지 못했다. 라이온즈 파크 경기임을 고려한다면 정말로 최정이 그리워지는 상황. 그나마 에레디아가 살아나고 있다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타격 : 삼성의 확실한 우위
승패 분석
전날 경기에서 삼성은 라이온즈 파크를 쓰는 법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송영진을 무너뜨린 타선이라면 앤더슨 상대로도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거란건 자명한 사실일 것이다. 게다가 후라도는 여전히 안정적이고 불펜 역시 마찬가지다. 전력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8:4 삼성 승리
승1패 : 삼성 승리
핸디 : 삼성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짝
5이닝 승패 : 삼성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