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이 경기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승리로 맨유는 리그 순위를 12위로 끌어올렸고, 맨시티는 5위에 머물렀습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서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볼 경합을 벌였습니다. 맨유는 전반 12분에 메이슨 마운트가 부상을 당해 코비 마이누가 투입되는 불운을 겪었습니다. 맨시티는 전반 20분에 제레미 도쿠의 크로스와 필 포든의 슈팅으로 첫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대를 벗어났습니다. 맨유도 전반 25분에 아마드 디알로의 일대일 찬스가 있었으나 슈팅이 빗나갔고, 이 득점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될 뻔했습니다.

경기는 다시 주도권 싸움으로 이어졌고, 맨시티는 전반 35분에 코너킥 상황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의 킥이 굴절되어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골을 넣으며 1-0으로 앞서갔습니다. 이후 양 팀 선수들 간의 신경전이 이어졌고, 맨시티는 전반 추가시간에 포든의 슈팅이 굴절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실패했습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맨유가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후반 17분에는 아마드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헤더로 시도했으나 에데르송이 막아냈습니다. 후반 28분에는 호일룬이 브루노에게 찔러준 패스를 놓치며 좋은 기회를 날렸습니다.

경기의 대형 변수가 발생한 것은 후반 42분이었습니다. 마테우스 누네스가 실수로 백패스를 하여 디알로가 이를 가로챘고, 누네스는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습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1-1 동점으로 만들었습니다.

이후 후반 45분, 맨유는 롱패스를 통해 디알로가 사각에서 골을 넣으며 2-1로 역전했습니다. 맨유는 이 승리로 중요한 3점을 확보하며 리그 순위를 상승시켰고, 맨시티는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경기는 맨유의 전략적 승리로 마무리되었으며, 두 팀의 향후 경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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