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9일(한국시각)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패배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아스널이 지난 시즌에 이어 풀럼을 상대로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결과로, 풀럼과의 천적 관계를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경기는 풀럼의 선제골로 시작되었습니다. 전반 11분, 스미스로우의 패스가 히메네스에게 정확히 전달되었고, 히메네스는 아스널 수비수 살리바의 빠른 커버에도 불구하고 슈팅을 시도하여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 골은 아스널을 떠난 스미스로우가 만들어낸 득점이어서 아스널에게 더욱 뼈아픈 순간이었습니다.

아스널은 선제 실점 이후 반격을 시도했습니다. 전반 25분, 트로사르의 크로스가 사카에게 닿았지만 슈팅이 높게 뜨는 등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전반 39분에는 사카의 크로스가 라이스에게 향했지만, 공은 골라인을 넘어갔고, 전반은 풀럼의 1-0 리드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후반전에도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습니다. 아스널은 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하베르츠가 떨어뜨린 공을 살리바가 밀어넣으며 동점골을 기록했습니다. VAR 판독 결과 온사이드로 판정되며 아스널의 골이 인정되었습니다. 이후 아스널은 역전을 위해 공격을 계속했지만, 하베르츠의 슈팅이 골대 옆으로 향하는 등 아쉬운 장면이 이어졌습니다.

후반 43분, 아스널은 마르티넬리의 크로스에 사카가 헤더로 득점을 시도했으나, 마르티넬리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어 득점이 취소되었습니다. 결국 경기는 1-1로 종료되었고, 아스널은 풀럼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 무승부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로써 아스널은 풀럼과의 천적 관계를 계속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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