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벵 아모림 감독, 맨유 암흑기 끊을 '명장' 될까? 성적 부진과 리더십 논란

'차세대 명장'으로 기대를 모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맨유)의 암흑기를 끝내줄 것으로 평가받았던 후벵 아모림 감독이 현재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구단 고위층은 성적 부진과 함께 아모림 감독의 잦은 돌발 행동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모림 감독, 기대와 다른 맨유 부임 초반 성과

'차세대 명장' 맨유 부임 후벵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 CP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2024년 10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 이후 맨유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되었습니다.   2027년 6월까지 계약하며 맨유의 부활을 이끌 적임자로 큰 기대를 받았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및 컵대회 성적 부진 하지만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맨유의 성적은 팬들의 기대를 밑돌고 있습니다.

• 지난 시즌 리그 성적: 17승 8무 17패 기록 .
•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현재까지 3경기 중 승격팀 번리 FC를 상대로 거둔 1승이 전부.
• 카라바오컵: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리그 투(4부 리그) 소속 그림즈비 타운 FC에 패배하며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아모림 감독의 리더십 논란: 구단의 우려 증폭

'잦은 감정 폭발'과 구단 불안감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9월 11일(한국시간) 맨유 구단 고위층이 아모림 감독의 잦은 감정 폭발과 돌발 행동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선수단의 미래에 영향을 주거나 재정적 손실을 불러올 수 있는 민감한 사안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맨유 구단의 전폭적인 투자와 앞으로의 전망

2억 파운드(약 3,766억 원) 공격 자원 영입 맨유는 아모림 감독을 믿고 공격 자원 보강에 아낌없이 투자했습니다. 베냐민 셰슈코, 마테우스 쿠냐, 브리이언 음뵈모 영입에 무려 2억 파운드(약 3,766억 원)를 지출하며 사실상 감독에게 전권을 위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맨체스터 더비'가 분수령 다가오는 9월 15일에는 맨체스터 시티 FC와의 '맨체스터 더비'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치러지는 이 경기는 아모림 감독에게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매체는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아모림 감독의 올드 트래퍼드 적임자 여부에 대한 회의론이 더욱 증폭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구단의 인내심 유지 하지만 현재 맨유 고위층은 당장 아모림 감독의 경질을 서두르기보다는, 끊임없이 감독을 교체해 온 '회전문 인사' 악순환을 끊기 위해 아모림 감독에게 지속적인 기회를 부여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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