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보다 돈벌이 관심에 결국 폭발…토트넘 최대주주, 지분 2위 레비 내쫓았다
"레비 시대 종결"... 토트넘, 루이스 가문의 스포츠 중심 경영 시동 걸리나?
런던 (현지 시각) - 지난 25년간 토트넘 홋스퍼의 회장직을 수행하며 구단을 이끌어온 다니엘 레비 회장이 전격 사임했다.
구단은 레비 회장의 헌신적인 업적을 기리며 성명을 발표했지만,
다수의 영국 현지 매체들은 그의 사임이 단순한 자의가 아닌 사실상의 경질이며,
토트넘이 새로운 구단 운영 철학으로 대변혁을 예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5년, 빛과 그림자... 레비 회장의 시대
토트넘은 레비 회장 체제 하에 눈부신 인프라 발전을 이룩했다.
"지난 25년 동안 팀은 끊임없이 변화했고,
최근 20시즌 중 18시즌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에 출전했다"는 구단의 발표처럼,
세계적인 수준의 경기장과 최첨단 훈련장을 건립하며 클럽의 외연을 확장했다.
특히 구단은 "유로파리그 우승을 포함해 환상적인 성공을 거뒀다"고 언급하며 그간의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레비 회장 역시 "경영진과 모든 직원들과 함께 해 온 업적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동시에 레비 회장은 '짠돌이' 경영과 선수단 보강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구단의 재정 건전성을 최우선으로 삼으며 사업적인 성공에 집중하는
그의 운영 방식은 팬들의 '무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주지 못했다는 평가도 뒤따랐다.
한 프리미어리그 관계자는 "한 번 계약을 맺고 나면 다시는 계약을 하고 싶지 않은 인물"이라고 평했을 정도로
그의 협상 스타일은 지쳐있었다는 후문이다.
결정적 전환점: 벤케이트셤 선임과 루이스 가문의 의지
영국 매체들은 레비 회장의 사임이 토트넘이 지난 4월 아스날 CEO 출신인 벤케이트셤을 선임했을 때부터 예고된 수순이었다고 분석한다.
벤케이트셤은 2020년 아스날 CEO로 부임하여 침체에 빠졌던 아스날을 프리미어리그 8위에서 리그 상위권으로 재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젊은 선수를 타깃으로 한 이적 시장 전략과 유스팀 재능 개발에 집중하며 팀의 체질 개선을 이끌었다.
토트넘을 소유한 루이스 가문의 강력한 의지도 레비 회장의 사임을 촉발한 결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인디펜던트지는 "토트넘은 더 이상 사업에만 집중하지 않을 것이다. 스포츠적인 성공에 집중할 것이다.
루이스 가문이 소유하고 있는 타비스톡 그룹이 레비 회장을 내보낸 결정적인 이유다"라고 전했다.
루이스는 "우리 가문은 여러 세대에 걸쳐 토트넘을 응원했고 팬들이 원하는 것을 받아들일 것이다.
더 많이 우승하고 더 자주 승리하는 것이다. 새로운 리더십과 새로운 접근 방식을 추구하는 이유"라고 밝히며,
향후 토트넘의 운영 방향이 '승리'에 초점이 맞춰질 것임을 시사했다.
새 시대의 토트넘, 무엇이 달라지나?
풋볼365는 레비 회장이 떠난 토트넘을 "두려워해야 할 이유가 있다"고 평가하며,
클럽에서 가장 강력했던 인물이 사라진 상황에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것임을 강조했다.
벤케이트셤 CEO의 지휘 아래, 토트넘은 선수 영입에 대한 과거의 '족쇄'가 사라지고 보다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 중심의 구단 운영에서 벗어나, 팬들이 갈망하는 '우승'을 목표로 한 스포츠 중심 경영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될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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