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활약, 세인트루이스전 4안타 맹타 기록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선수가 9월 6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6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 선수는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멀티 히트와 함께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밥 멜빈 감독이 이끄는 주전 타선과 카슨 시모어 선발 투수로,

세인트루이스는 마이클 맥그리비 선발 투수로 맞섰습니다.



 타석별 집중 분석: '슬럼프 완벽 극복' 입증



이정후 선수는 첫 타석에서 아쉽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후 타석에서 완벽하게 슬럼프를 극복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두 번째 타석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마이클 맥그리비 투수를 상대로 깨끗한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출루,

이후 팀의 득점까지 연결시켰습니다. (83마일 스위퍼 공략)

세 번째 타석 (5회초) 바뀐 투수 고든 그라세포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멀티 히트를 완성했습니다.

(95마일 직구, 타구 속도 102.3마일)

네 번째 타석 (7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라이언 페르난데스 투수의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1타점 3루타를 작렬하며

스코어를 7-1로 만들었습니다. 이는 시즌 11호 3루타로, 내셔널리그 단독 2위에 오르는 기록입니다. (타구 속도 102.9마일)

다섯 번째 타석 (8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크리스 로이크로프트 투수를 상대로

행운의 내야 안타를 치며 4안타 경기를 완성했습니다. (8월 4일 뉴욕 메츠전 이후 33일 만의 4안타)



향상된 시즌 성적 및 월별 활약



이정후 선수의 이날 활약으로 2025시즌 타율은 0.262에서 0.267(498타수 133안타)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또한, 장타율과 출루율을 합친 OPS도 0.732에서 0.744까지 올랐습니다.

특히, 6월 극심한 슬럼프(타율 0.143)를 겪었던 것과 달리 8월 월간 타율 0.300(100타수 30안타),

PS 0.790으로 완벽히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9월 첫 3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멀티 히트까지 기록, 후반기 컨디션을 완전히 되찾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팀 승리 견인 및 포스트시즌 희망 이어가



이정후 선수의 맹활약을 앞세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세인트루이스를 8-2로 꺾고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이 승리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 뉴욕 메츠를 4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희망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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