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 공식 발표…

"12월 5일 워싱턴DC 케네디 센터서 개최"

워싱턴DC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2월 5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케네디 센터에서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이 열릴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내년에 열릴 월드컵 본선의 대규모 서막을 알리는 행사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역사상 최대 규모 월드컵, 추첨식부터 '빅 이벤트' 예고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백악관 집무실에서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아마 가장 큰 스포츠 행사가 될 것"이라며 조 추첨식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일부 사람들은 '트럼프 케네디 센터'라고 부르지만,

우리는 아직 그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아마 일주일쯤에나 가능할 것"이라며 특유의 유머를 선보이기도 했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 멕시코, 캐나다가 공동 개최하며,

내년 6월 11일 멕시코시티 아즈테카 경기장에서 개막해 7월 19일 미국 뉴저지주 멧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전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본선 진출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대폭 확대되어,

월드컵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48개 팀이 16개 북미 도시에서 104경기를 치를 것"이라며,

 "짧은 기간에 많은 슈퍼볼(미 프로 미식축구 결승전)을 동시에 개최하는 것과 같다"고 언급하며 대회의 방대함을 설명했다.

그는 또한 FIFA의 예상치를 인용해 "600만 명의 충성스러운 팬들이 참관하고 최소 60억 명이 시청할 것으로 예상되며,

단기간에 미국 경제에 300억 달러(약 41조 원) 투자 유발과 18만 5천 명의 고용 효과가 기대된다"며

경제적 파급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인판티노 FIFA 회장도 동참… "전 세계 생중계"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12월 5일 이곳 워싱턴DC 케네디 센터에서

정오 12시(한국 시간 12월 6일 새벽 2시)에 FIFA 월드컵 최종 조 추첨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이 행사가 전 세계에 생중계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직접 소개하며 "마지막으로

이 트로피를 들어 올린 사람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라고 덧붙였고,

트럼프 대통령이 "제가 가져도 되느냐"고 농담하자 "가지시라"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

트럼프, 푸틴 참석 가능성 언급… 러시아는 FIFA 제재 중

흥미롭게도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지난 15일 알래스카 정상회담에서 촬영한 사진을 들어 보이며

 "푸틴이 조 추첨 행사에 올 수도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FIFA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과

함께 러시아의 FIFA 주관 대회 출전을 금지한 상태이며,

러시아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전에 참가하지 못했다.



한국, 11회 연속 본선 진출 확정… 현재까지 13개국 진출 확정

한편,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을 11회 연속으로 확정 지었다.

현재까지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국가는 개최국인 미국, 캐나다, 멕시코를 비롯해

 한국, 일본, 이란, 호주, 우즈베키스탄, 요르단(이상 아시아), 뉴질랜드(오세아니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에콰도르(남미) 등 총 13개국이다.

#스포츠중계 #잭팟티비 #스포츠중계잭팟티비# 잭팟티비중계 #잭팟티비주소 #해외스포츠중계 

#해외축구중계 #MLB중계 #NBA중계 #해외스포츠중계 #프리미어리그중계 #챔피언스리그중계 #분데스리가중계  

#유로파리그중계 #스포츠분석 #해외축구분석 #MLB분석 #NBA분석 #KBO중계 #KBO분석 #KBO분석 #K리그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