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잃는 기계' 혹평 호일룬, 맨유 '애물단지' 되나… AC 밀란마저 영입 포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22)의 매각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호일룬 영입을 추진하던 AC 밀란이 독일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공격수 빅터 보니페이스 임대 영입에 근접하면서, 맨유가 야심 차게 추진하던 호일룬 정리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이적시장에서 맨유의 '폭탄 처리'가 쉽지 않음을 시사한다.
2023년 여름, 맨유는 아탈란타 소속이었던 호일룬을 무려 6,4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의 거액을 지불하고 영입했다. 그러나 그의 활약은 천문학적인 이적료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호일룬은 191cm의 큰 키와 뛰어난 주력을 갖췄지만,
패스를 받는 위치 선정이나 움직임이 지나치게 단순해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에서 큰 약점을 보였다.
특히 투박한 퍼스트 터치와 불안정한 발밑 기술로 인해 볼 키핑 및 전개 과정에서 실수가 잦았고, 공중볼 경합 시 낙하지점 포착 능력 부족으로 효과적인 제공권 싸움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등지고 공을 받는 상황에서의 다음 플레이 판단력 저하로 소유권을 잃는 경우가 빈번해, "기초적인 공격 전개조차 불가능하다"는 혹평까지 나오고 있다. 심지어 '골 넣는 기계'보다는 '공 잃는 기계'에 가깝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52경기에 출전해 10골 2도움을 기록했으며, 리그에서는 32경기 4골에 그쳤다.
막대한 이적료를 고려했을 때, 이처럼 부족한 공격 포인트는 낙제점 수준이다.
맨유 이적 이후 주전으로 과도하게 기용되면서 육성보다는 소모에 가까운 시간이 이어졌고, 자신감까지 잃으며 장점마저 퇴색되는 악순환을 겪었다.
영국 'BBC'는 AC 밀란이 레버쿠젠 공격수 빅터 보니페이스 임대 영입에 근접했다고 보도하며, 이는 사실상 호일룬의 밀란 이적 가능성을 닫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밀란은 애초 호일룬의 임대를 원했으나, 맨유가 '완전 이적 의무' 조건을 포함하려 하면서 협상이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밀란은 비슷한 조건으로 보니페이스를 데려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으며, 이 계약에는 내년 여름 완전 영입 옵션만 삽입될 예정이다.
맨유는 올여름 호일룬의 팀 내 입지를 크게 줄이는 움직임을 보였다. 호일룬 본인은 "맨유에 잔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 구단은 슬로베니아 국가대표 공격수 벤야민 세슈코를 7,370만 파운드(약 1,385억 원)에 영입하며 새로운 최전방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후 호일룬은 빠르게 전력에서 밀려났다.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벤치를 지켰고, 아스날과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는 아예 명단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겪었다. 후벵 아모림 감독은 "호일룬과 세슈코가 지나치게 비슷한 유형이라 선택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하며 그의 제외 배경을 밝혔다. 이미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호일룬과 맨유는 이제 완전히 끝났다"고 보도한 바 있다.
SSC 나폴리 역시 로멜루 루카쿠의 장기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최전방 자원 영입을 노렸으나, 밀란이 최종적으로 호일룬이 아닌 보니페이스를 선택하면서 맨유의 호일룬 매각 작업은 더욱 복잡하게 꼬이게 됐다. 이제 맨유는 호일룬을 처분하기 위해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할 상황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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