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초특급' LAFC 데뷔 초읽기 367억 역대급 이적료로 MLS 새 역사 썼다!

로스앤젤레스 |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 전격 입성한

'월드클래스 공격수' 손흥민(32, LAFC)이 데뷔전을 초스피드로 치를 가능성이 커졌다.

LAFC 구단은 손흥민이 오는 10일(한국시간) 시카고 파이어 원정 경기에 곧바로 출전할 수 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며, 팬들의 기대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초스피드' MLS 데뷔 임박? LAFC 원정 명단 전격 합류!

손흥민의 새 소속팀 LAFC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10일 오전 9시 30분,

미국 일리노이주 브리지뷰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시카고 파이어와

2025 MLS 정규시즌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서부 콘퍼런스 6위(11승 6무 6패, 승점 39)를 달리고 있는 LAFC는 이날 승리 시,

4위 시애틀 사운더스(승점 38)와의 승점 차를 단숨에 역전하며

홈 어드밴티지를 확보할 수 있는 4위권 진입까지 넘보고 있어,

손흥민의 데뷔전부터 중요한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LAFC 선수단이 시카고 원정을 위해 출국한 가운데 손흥민도 당당히 원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구단은 "토요일 원정 경기는 LAFC가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축구 아이콘 손흥민을 영입하며

로스앤젤레스에 기념비적이고 역사적인 한 주를 만들었다"고 공식적으로 전하며 손흥민의 출전을 시사했다.

P-1 비자 승인 절차를 밟는 대로 손흥민은 경기 출전이 가능하며,

이미 팀 훈련에 합류해 토트넘 시절 함께했던 위고 요리스 골키퍼와 반가운 재회를 가지는 등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AFC 역사 새로 쓴 '최고의 영입'… 몸값만 367억!

LAFC는 지난 7일 손흥민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며 전 세계 축구계를 들썩이게 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이며, 2028년과 2029년 여름까지

두 차례 추가 연장 옵션이 포함된 '지정 선수(Designated Player)'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이적은 역대 MLS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6일

"LAFC는 손흥민을 MLS 역대 최고 이적료로 영입한다"며

"손흥민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약 2650만 달러(한화 약 367억 원)를 지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기존 MLS 최고 이적료 기록인 애틀랜타 유나이티드가

2025년 1월 엠마누엘 라테 라스 영입에 지불한 2200만 달러(약 305억 원)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으로, 손흥민이 MLS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MLS 연맹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LAFC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팀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손흥민을 영입하며 기념비적인 계약을 완료했다.

2650만 달러 이상의 이적료를 받고 영입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MLS 역사상 가장 비싼 영입 기록이다"라고 축포를 터뜨렸다.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 왜 MLS를 택했나?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여름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한 이후

10년간 구단 통산 454경기에서 173골을 터뜨리며 명실상부한 구단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이달의 선수 4회 수상 등 수많은 개인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특히 2024-2025시즌에는 주장으로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토트넘에 17년간 없었던 메이저 대회 우승의 숙원을 풀어줬다.

토트넘에서 모든 것을 이룬 손흥민은 새로운 도전을 원했고, 오랜 기간 꾸준히 영입을 구애했던 LAFC와 손을 잡았다.

손흥민 본인이 직접 언급했듯, 내년 여름 캐나다-미국-멕시코 3개국에서 공동 개최되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대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지배적이다.

축구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열게 된 그가 MLS에서 어떤 역사를 써 내려갈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데뷔전부터 '빅매치 예고'… LAFC, 연승 이어갈까?

손흥민의 데뷔전 상대인 시카고 파이어는 동부 콘퍼런스 9위(10승 5무 9패, 승점 35)에 위치해 있으며,

최근 3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어 만만치 않은 상대다. 하지만 LAFC는

리그 기준 최근 15경기에서 단 2패(7승 6무)만을 기록하며 훌륭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윙어 데니스 부앙가가 리그 13골로 득점 공동 6위에 올라 있으며,

다비드 마르티네스 역시 출격 가능성을 높이고 있어 공격력은 탄탄하다.

여기에 예레미 에보비세가 부상당하면서 손흥민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격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그의 데뷔골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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