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복귀 후 잇따른 부상 악령: 허리 통증으로 또다시 이탈

KBO리그에서 6시즌 동안 831경기에 출전하며 '금강불괴'라 불렸던 김하성 선수가 메이저리그 복귀 후 연이은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격수로 7,051⅓이닝을 소화하며 리그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빅리그에서는 잦은 부상으로 시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소식으로는 지난 7월 22일(한국시간)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던 김하성이 3회 초 수비 과정에서 허리 부상을 당하며 교체되었습니다. 1루 송구 동작 중 허리에 불편함을 느낀 그는 곧바로 대수비 호세 카바예로와 교체되었으며, 경기 후 MLB.com 인터뷰에서 "2루 슬라이딩 시 허리가 심하게 굳었다"고 부상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잦은 부상 이력과 탬파베이 레이스에 미치는 영향

김하성 선수는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 오랜 재활 끝에 2025년 2월 탬파베이 레이스와 FA 계약을 맺고 , 신중한 회복 과정을 거쳐 지난 7월 5일 메이저리그에 복귀했습니다.



그러나 의욕이 앞섰던 탓일까요, 복귀전에서 도루 시도 중 종아리 근육 경련 증세로 교체되며 3경기를 결장했습니다. 이어 이번에는 허리 부상으로 또다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면서, 김하성 선수의 건강 상태와 팀 내 역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탬파베이 레이스는 김하성의 연이은 부상으로 인해 전력 운영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