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선수(27)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번째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시즌 초 맹타를 휘두르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이 선수의 타율이 급격히 하락하며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천재 타자' 이정후, 5월 이후 타율 0.075 급락… 무슨 일이?



이정후 선수는 지난 5월 1일(한국시간)까지만 해도 0.319의 고타율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쳤습니다.

 조정득점생산력(wRC+)도 150 이상을 기록하며 '천재 타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죠.

하지만 7월 5일 현재, 이 선수의 시즌 타율은 0.244로 뚝 떨어졌습니다.

두 달 남짓한 기간 동안 무려 0.075가 하락한 수치입니다.

특히 6월 월간 타율은 0.143까지 내려가며 KBO리그와 메이저리그를 통틀어 개인 경력 최저치를 기록,

심각한 슬럼프에 빠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강정호 선배의 '솔직 진단': "바깥쪽 공과 타격폼이 문제!"



메이저리그 선배이자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강정호 선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정후 선수의 슬럼프 원인을 날카롭게 분석했습니다. 강정호 선수는 이정후 선수가 '콘택트 히터'라는 점을 언급하며 기복이 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로는 '바깥쪽 공 대처'와 '타격폼'을 꼽았습니다.

강정호 선수는 "이정후 선수의 스윙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타격 시 손이 먼저 나오는 경향이 있다"며 "하체가 단단히 지지된 후 스윙이 시작돼야 하는데,

방망이가 먼저 나오니 힘을 받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이로 인해 바깥쪽 공에 대한 대처가 어려워지고 배트 스피드(리그 하위 9% 수준)가 느려져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상대 투수들이 이정후 선수의 약점을 파악하고 바깥쪽 승부를 집요하게 이어가고 있는 것도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 이정후 선수의 반등을 기대하며…



이정후 선수는 여전히 헛스윙 비율(리그 상위 3%)과 삼진 비율(리그 상위 5%)이 낮고,

기대 타율도 실제 타율보다 높아 긍정적인 지표도 남아있습니다.

비록 타격 메커니즘의 근본적인 변화는 어렵겠지만,

약점 보완을 통해 충분히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이정후 선수가 이 위기를 잘 극복하고 다시 멋진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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