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MLS 이적 제안 거절…토트넘 잔류 혹은 새 도전, 프랭크 감독 면담에 달렸다



[런던]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3) 선수가 올여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 제안을 거절하며 그의 미래 행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새로 부임할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의 면담 결과가 손흥민 선수의 다음 시즌 거취를 결정할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LAFC 이적 제안 거절, 토트넘 잔류 가능성 높이나



최근 손흥민 선수는 프랑스 릴로 이적한 올리비에 지루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LAFC의 영입 제안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더 선'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 선수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린 마음에도 불구하고 MLS행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손흥민 선수가 현재 토트넘과의 1년 계약을 유지하며,

주급 약 3억 7천만 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신중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재로서는 미국 진출 가능성이 낮으며, LAFC는 내년 1월이나 그 이후를 기약해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름다운 작별'과 에이징 커브 논의



손흥민 선수의 이적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는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있습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며 팀의 17년 만에 무관 탈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11골 11도움을 기록하며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이 중단되는 등 에이징 커브와 체력 저하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었습니다.

'TBR 풋볼' 등 일부 매체에서는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의 영웅으로서 유로파리그 우승을 끝으로 '아름다운 작별'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손흥민 선수 본인 역시 지난달 A매치 이후 "무슨 일이 일어날지 나도 궁금하다"고 언급하며 이적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습니다.

 토트넘 구단도 손흥민 선수의 의사를 존중하며, 적절한 이적 제안이 올 경우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프랭크 감독과의 면담이 핵심 변수

손흥민 선수의 다음 행선지로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와 MLS 등이 거론되었으나,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과의 면담입니다.

\손흥민 선수는 프리시즌 팀 훈련에 복귀하여 프랭크 감독과 자신의 거취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에서 10년을 보낸 만큼,

스스로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프랭크 감독이 월드컵을 앞둔 그의 출전 시간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릴지가 큰 영향을 미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당분간 토트넘과 동행하며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이적 사가는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

혹은 1년 뒤 여름 이적시장까지 이어지는 장기전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최종 결정은 손흥민 선수 본인의 선택에 달려있으며, 많은 축구 팬들이 그의 다음 행보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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