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제안 끔찍했다" 재계약 실패하고 기적의 ML행, 1위팀 주역 될 줄이야
에릭 라우어 선수, KIA 타이거즈 시절
에릭 라우어 선수는 2024년 KIA 타이거즈에 대체 외국인 투수로 합류했습니다. 당시 KIA는 에이스로 기대했던 윌 크로우 선수가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하자, 임시 대체 선수였던 캠 알드레드 선수의 부진 속에 라우어 선수를 새로운 얼굴로 선택했습니다. 라우어 선수는 35만 달러(약 4억 원)에 계약하며 , KIA는 그가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할 경우 2025년까지 함께할 계획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계약 직전, 라우어 선수는 아내가 첫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기에 한국행을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아내 에밀리 씨의 적극적인 권유로 한국행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이었던 그에게 KIA는 8월 1일 옵트아웃 날짜가 다가오자 계약을 서둘렀고, 라우어 선수는 "한국에 갈지 말지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이 12시간 남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끔찍한 말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 하지만 그는 한국에서의 경험을 "정말 놀랍고 멋진 경험"이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라우어 선수는 2024시즌 정규리그에서 7경기에 등판하여 2승 2패, 34⅔이닝,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KIA 타이거즈가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으며, 한국시리즈에서는 1경기에 등판하여 1패, 5이닝 2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시즌이 끝난 후, KIA는 라우어 선수에게 재계약 가능성을 열어두고 기다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는 에이스 제임스 네일 선수가 메이저리그 구단의 오퍼를 받아 떠날 경우 라우어 선수와 계약하겠다는 조건이었습니다. 라우어 선수는 한국으로 돌아갈 계획을 가지고 재계약 제안을 기다렸지만, 네일 선수가 메이저리그 계약 대신 KIA와 180만 달러(약 24억 원)에 잔류하기로 결정하면서 라우어 선수와의 재계약은 불발되었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의 새로운 시작
KIA와의 재계약이 불발된 후, 에릭 라우어 선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 재도전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 이는 라우어 선수의 야구 인생에 오히려 '신의 한 수'가 되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 라우어 선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5선발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12경기(선발 6경기)에서 4승 1패, 45이닝,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토론토는 현재 49승 3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라우어 선수는 지난해 KBO 우승에 이어 올해 지구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가능성도 생겼습니다.
라우어 선수의 소회
라우어 선수는 한국에서 보낸 짧은 시간이었지만, KIA 유니폼을 입고 광주에서 지낼 때는 토론토의 슈퍼스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선수 못지않은 인기를 실감했다고 합니다. 그는 "나는 사람들에게 토론토에서 게레로 주니어가 된 느낌이었다고 말한다. 한국에서 정말 그랬다"며, 식료품점에 갈 때마다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고 "KIA 선수가 저기 있다"고 외치며 환호했던 경험을 유쾌하게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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