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손흥민, 유로파 결승이 ‘고별전’이었다…레비 회장, 사우디와 협상 돌입→10년 동행 마침표
손흥민이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전망이다. 손흥민과 토트넘 간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다니엘 레비(63·잉글랜드) 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과 접촉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으로 하는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2일(한국 시각)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을 수도 있다”라며 “여름 이적시장을 앞둔 레비 회장이 사우디 측과 협상을 시작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이 손흥민의 토트넘 소속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떠올랐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손흥민은 이적시장마다 사우디 구단들의 주요 표적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스타답게 케빈 더 브라위너(33·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32·리버풀)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사우디 이적설에 휘말렸다. 앞서 두 선수는 각각 유럽 잔류와 재계약을 택했다. 손흥민은 두 선수와 다른 길을 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우디를 대표하는 구단인 알힐랄, 알이티하드 등이 손흥민을 지켜보고 있다. 이들은 이번 여름에도 스타 선수를 데려와 사우디 축구를 홍보할 생각이다. 주로 유럽과 아프리카 출신 선수들을 영입한 사우디 구단들은 이번 여름 아시아 스타를 주목하고 있다. 사우디 축구를 전 세계로 알리기 위해 다양한 대륙의 스타들을 품고 싶어 한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지난달 30일 “손흥민은 사우디 리그의 표적이다. 그는 2023년부터 사우디 리그의 관심을 받아왔고, 올여름 재차 영입 시도가 이뤄질 것이다”라며 “사우디 구단들은 새로운 국가의 스타를 찾고 있다. 새로운 시청자를 확보하고 국제적으로 중계권료 이익을 얻기를 바란다”라고 보도했다. 이러한 이유 탓에 일본 국가대표 스타인 미토마 카오루(28·브라이튼)도 사우디 이적설에 휘말린 바 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햄스트링, 발 부상 등으로 경기력이 내려가긴 했지만, 여전히 한 시즌에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대할 수 있다. 실력뿐 아니라 마케팅 효과도 확실하다. 손흥민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중 하나인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1,441만 명에 달한다. 아시아 축구 선수 중 가장 큰 파급력을 자랑한다. 손흥민을 영입한다면 많은 한국 축구 팬이 사우디 리그를 접할 거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자유계약(FA)으로 내보내기보단 이적료를 얻고 싶어 한다. 그렇기에 구단 간 협상은 수월할 수 있다. 관건은 개인 협상이다. 앞서 손흥민은 사우디 이적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지난 2023년 6월 A매치 기간 당시 “돈보다는 축구, 내가 가장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게 중요하다. EPL에서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았다”라고 사우디 이적설을 부인했다.
함부르크, 레버쿠젠에서 성장한 손흥민은 2015년부터 줄곧 토트넘에서 뛰고 있다. 그는 토트넘 통산 454경기에서 173골과 101도움을 쌓았다. 454경기는 구단 역사상 7번째로 많은 경기 수고, 173골은 최다 득점 5위에 해당한다. 2022-23시즌에는 리그에서만 23골(7도움)을 터트리며 살라와 공동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빼어난 실력과 별개로 손흥민은 좀처럼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 9시즌 동안 무관 늪에서 허덕이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 갈망하던 우승을 이뤘다. 커리어 내내 우승만 바라봤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으로 한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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