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순간: FA컵 결승에서의 승리

1905년에 창단한 크리스탈 팰리스가 2024-25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꺾고

구단 역사상 첫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팰리스는 이전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과 리그원(3부리그)에서 우승한 경험은 있지만,

 메이저 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으로, 창단 120년 만에 이뤄낸 값진 성과입니다.

치열했던 전반전: 팰리스의 선제골

경기 시작과 동시에 맨체스터 시티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바탕으로 팰리스를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전반 6분 홀란의 슈팅과 전반 12분 그바르디올의 슈팅이 있었으나,

팰리스의 골키퍼 헨더슨이 뛰어난 선방 능력을 보여주며 위기를 넘겼습니다.

 맨시티의 공세 속에서도 팰리스는 역습 한 방으로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전반 16분, 무뇨스의 우측 크로스를 에제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선제골 이후 급해진 맨시티는 더욱 몰아쳤고, 마르무시의 슈팅이 막혔습니다.

팰리스 역시 사르와 와튼의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습니다.

전반 33분에는 맨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가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나,

키커로 나선 마르무시의 슈팅을 헨더슨이 다시 한번 막아내며 팰리스는 리드를 지켰습니다.

전반 막판 도쿠의 강력한 슈팅까지 헨더슨이 선방하며

전반전은 팰리스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되었습니다.





후반전: 굳건한 수비와 승리 확정

후반전에도 맨체스터 시티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습니다.

도쿠의 슈팅들이 연이어 나왔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팰리스도 에제의 슈팅으로 맞섰으나 수비에 막혔습니다.

맨시티는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팰리스 선수들의 육탄 수비에 번번이 막혔습니다.

후반 13분에는 팰리스의 무뇨스가 골을 넣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어 득점이 취소되었습니다.

맨시티는 후반 중반부터 사비우, 마르무시 대신 필 포든, 클라우디오 에체베리 등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고,

팰리스는 부상당한 게히 대신 제퍼슨 레르마를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습니다.

맨시티는 후반 27분 더 브라위너, 후반 30분 마르무시,

후반 37분 에체베리의 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헨더슨의 선방과 팰리스의 수비진에 막혔습니다.

후반 막판 일카이 귄도안까지 투입하며 마지막 공세를 펼친 맨시티였지만,

팰리스는 후반 추가 시간 10분 동안 더 브라위너와 에체베리의 결정적인 슈팅까지 막아내며

에제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켰습니다.

경기 결과

크리스탈 팰리스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창단

120년 만에 감격적인 FA컵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습니다.

헨더슨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과 선수들의 헌신적인 수비,

그리고 에제의 결승골이 만들어낸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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