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전국적으로 내린 비로 인해 KBO리그 5경기가 모두 우천으로 취소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취소된 경기는 5월 17일에 해당 대진으로 모두 더블헤더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더블헤더는 하루에 같은 팀과 두 경기를 연달아 치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 당초 예상과 달리 오후 들어 갑작스럽게 비구름이 몰려와 우천 취소가 결정되었습니다. 특히 NC 다이노스의 울산 문수야구장 첫 홈경기가 취소된 점도 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었습니다.

더블헤더는 팀 운영에 있어 여러모로 부담이 됩니다.

하루에 두 경기를 소화해야 하므로 투수진, 특히 불펜의 소모가 커지고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 관리에도 비상이 걸립니다.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이 "더블헤더는 정상적인 팀도 다 싫어한다"고 언급했듯이, 부상자가 있거나 전력이 온전하지 않은 팀에게는 더욱 힘든 일정이 될 수 있습니다 .LG-KT전의 경우, LG는 손주영 선수를 더블헤더 1차전 선발로 그대로 예고했지만, KT는 당초 예정되었던 쿠에바스 선수 대신 오원석 선수로 선발 투수를 변경하는 등 팀별로 더블헤더에 대비한 전략 수정이 불가피했습니다 .

5월 17일에 펼쳐질 5개의 더블헤더가 각 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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