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2년 만의 분데스리가 우승 확정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5일(한국시간) 2024-2025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그리고 11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묀헨글라트바흐와의 33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성대한 우승 세리머니를 진행했습니다.



김민재 선수, 유럽 빅리그 두 번째 우승 달성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 선수는 이번 시즌 팀의 리그 우승을 경험하며

독일 무대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특히, 2022-2023시즌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33년 만의 우승에 크게 기여한 바 있습니다.

이로써 김민재 선수는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에 이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까지 차지하며,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유럽 5대 리그 중 두 곳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뮌헨에게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 우승을 내주고 3위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씻고

 2년 만에 분데스리가 왕좌를 탈환한 의미 있는 우승입니다.

우승 세리머니 속 김민재 선수

올 시즌 27경기에 출전하며 뮌헨의 수비에 기여하고 두 차례 득점까지 기록한 김민재 선수는

우승 세리머니에서 '주연급' 대우를 받았습니다.

 우승 메달은 골잡이 해리 케인 선수보다 먼저 받았고,

우승 트로피인 '마이스터샬레'를 돌아가며 들어 올릴 때는 여섯 번째로 나섰습니다.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 선수가 가장 먼저 트로피를 건네받았지만,

곧바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토마스 뮐러 선수에게 전달하며 베테랑에게 첫 번째 영광을 안겨주었습니다.

뮐러 선수가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리며 기쁨의 시작을 알렸고,

이후 케인 선수와 에릭 다이어 선수가 차례로 트로피를 들었습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무관'의 아픔을 겪었던 두 선수에게는 더욱 특별한 순간이었을 것입니다.

마이클 올리세, 콘라트 라이머 선수에 이어 김민재 선수의 차례가 되자,

동료들은 다소 수줍어하는 김민재 선수를 무대 중앙으로 끌어당기며 환호했습니다.

동료들의 성화에 결국 앞으로 나온 김민재 선수는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리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묀헨글라트바흐전 경기 결과

김민재 선수는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이날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뮌헨은 전반 31분 해리 케인 선수의 선제골과 후반 45분 마이클 올리세 선수의 쐐기골에 힘입어

묀헨글라트바흐에게 2-0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자축했습니다.

케인 선수는 리그 25호 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타이틀에 더욱 다가섰습니다.

김민재 선수가 한국 선수 최초로 두 개의 빅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은 정말 대단한 성과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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