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장 소개

한화 이글스의 신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마침내 야구팬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세계 최초 인피니티 풀,

비대칭형 담장인 '몬스터 월', 아시아권 최초 복층 불펜 등 특색 있는 시설이 공개되었으며,

선수와 팬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다.

개장식 및 시설

한화 구단은 5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신구장 개장식을 가졌다.

대전시에 따르면 2074억 원의 사업비가 들어간 볼파크는

3년간의 대규모 공사 끝에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관람석 2만 7석을 갖춘

연면적 5만 8594㎡의 최신식 구장으로 태어났다.

개장 첫날의 분위기

개장 첫날은 다소 휑했다. 쌀쌀하고 흐린 날씨 탓도 있었지만,

지난달 28일 준공 승인이 난 뒤 3월 1일부터 인수인계를 받아

세부적인 보강 작업에 들어간 것이 이유였다.

3월 22일 개막전까지 테이블석 등 최소 300석 이상이 증설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구장

한화 이글스 경영지원팀 이창용 과장은 "야구장 설계 단계에서 야구 경기 때만 이용하는 구장이 아니라,

경기가 없을 때 시민들의 여가 생활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하이브리드 구장을 지향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 야구장 내 인피니티풀은 365일 개방되어 대전 시민과 함께하며,

홈경기 시에는 야구 티켓과 패키지로 판매된다.

팬들의 반응

신구장 개장만으로도 선수와 팬들 모두에게서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팬들은 입장이 시작된 오후 4시부터 구장을 즐기며 기뻐했다.

볼파크에는 글로벌 브랜드 아라미크와 유명 인플루언서

백종원 대표의 프랜차이즈 더본코리아 등이 입점한다.



선수들의 만족도

주장 채은성에 따르면 선수들의 반응도 뜨겁다. 선수들은 메이저리그식 클럽하우스와

넓은 라커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채은성은 "선수 생활하면서 새로운 구장에서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복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관중석의 개선

관중석에 착석한 팬들 사이에서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기존 구장보다 좌석이 더 넓어졌고,

홈팬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복층 불펜은 홈팬들이 볼 수 있게 배치되어 팬들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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