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승리는 토트넘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최근 카라바오컵 준결승전에서 리버풀에게 0-4로 패하고, FA컵 3라운드에서 애스턴 빌라에게 1-2로 패하는 등 연패를 겪었던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이번 맨유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리그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약 5개월 만의 연승으로, 이전에도 브렌트포드와 맨유를 상대로 연승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토트넘은 이번 승리로 승점 30을 기록하며 15위에서 12위로 3계단 상승했습니다. 득실차로 크리스탈 팰리스와 에버턴을 따돌리며 중위권으로 도약했습니다. 반면, 맨유는 승점 29로 14위에서 15위로 하락하며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토트넘은 EPL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맨유를 상대로 시즌 2경기 전승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70골-70도움 기록을 다음 라운드로 미뤘지만, EPL에서 326경기에 출전해 126골과 69도움을 기록 중입니다. EPL 역사상 70골-70도움을 달성한 선수는 라이언 긱스, 웨인 루니, 모하메드 살라 등 10명뿐입니다.

경기 중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하여 손흥민을 왼쪽 측면에 배치했습니다. 제임스 매디슨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루카스 베리발로 중원을 구성했습니다. 반면, 맨유는 부상으로 인해 최상의 멤버를 꾸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3-4-2-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습니다.

경기 초반 토트넘이 주도권을 잡았지만, 맨유가 먼저 찬스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토트넘은 13분에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베리발이 슈팅을 시도하고, 매디슨이 리바운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맨유는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을 넣지 못했습니다. 후반전에도 양 팀은 공방전을 이어갔고, 손흥민은 동료에게 패스를 주며 팀의 공격을 지원했습니다. 결국, 토트넘은 경기를 1-0으로 마무리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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