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부상 복귀 후 첫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습니다. 이로 인해 토트넘은 10위로 한 계단 내려갔고, 승격 팀인 입스위치에게는 11경기 만에 첫 승을 안겨주었습니다.

경기 초반 토트넘은 손흥민의 오른발 크로스와 여러 차례의 공격 기회를 통해 득점을 노렸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전반 31분, 입스위치의 스모딕스가 오버헤드 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41분에는 델랍이 추가 골을 기록하여 2-0으로 앞서갔습니다.

후반에 들어서도 토트넘은 공세를 이어갔고, 벤탄쿠르가 헤더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추가 골을 넣지 못하고 패배의 쓴맛을 봤습니다. 손흥민은 이날 4개의 슈팅, 2회의 기회 창출, 85%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공격에서의 영향력을 보였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히는 등 아쉬운 장면이 많았습니다.

경기 후 토트넘 팬들은 실망감을 드러내며 야유를 보냈고, 팀의 성적이 하향세를 보이는 것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중위권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시즌 초반에는 14위까지 떨어졌다가 7위로 반등하는 듯했으나 다시 성적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입스위치는 이번 승리로 승점 8을 기록하며 17위로 올라서 강등권에서 벗어났습니다.

손흥민은 부상 복귀 이후 공식전 3경기 만에 풀타임을 소화했으며, 감독 안지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 관리의 필요성을 언급했지만, 급한 상황에서 그를 90분 동안 기용했습니다. 손흥민은 부상 없이 경기를 마쳤지만, 팀의 패배로 인해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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