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황의조, 불법 촬영 혐의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국대 커리어 사실상 끝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가 불법 촬영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는 2025년 2월 14일 오후,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된 황의조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징역 4년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황의조가 불법 촬영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집행유예 판결을 내렸다.
황의조 사건은 2022년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한 SNS 계정을 통해 그의 사생활 사진과 영상이 폭로되었고, 이를 폭로한 사람은 자신이 황의조와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그가 여러 여성과의 관계에서 가스라이팅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 폭로자는 황의조가 상대와 애인 관계인 것처럼 행동하며, 여러 여성과 동시에 만남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은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일으켰고, 황의조 측은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해당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 수사 과정에서 황의조는 피해자가 아닌 피의자로 조사를 받았다. 이는 그가 상대방의 동의 없이 영상을 촬영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황의조는 피의자 신분을 감추고 국가대표팀 경기에도 출전하여 논란을 더욱 키웠다. 당시 황의조의 법률대리인은 해당 영상이 합의된 촬영이라고 주장했으나, 피해자 측은 합의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조사 결과, 황의조의 사생활 영상을 폭로한 사람은 그의 친형수로 밝혀졌다. 친형수는 형과 함께 황의조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했으나, 황의조에게 배신감을 느껴 범죄를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친형수는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3년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이후 황의조는 불구속 기소되었고, 지난해 10월 1차 공판에서 자신의 범죄 사실을 인정했다. 재판부에 제출한 의견서에서도 공소 사실을 인정하는 취지의 내용을 담았다. 그러나 검찰은 피해자의 상처와 수치심이 극심했을 것이라며 징역 4년을 구형했다. 황의조는 마지막 입장에서 "이번 일을 거울삼아 앞으로는 어떤 잘못도 하지 않고, 축구선수로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며 선처를 간절히 요청했다.
결국 재판부는 황의조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이로 인해 그의 국가대표 활동은 사실상 종료되었으며, 대한축구협회 공정위원회 운영 규정 제14조에 따르면 폭력, 성폭력, 체육인으로서의 품위를 심히 훼손하는 경우 징계가 가능하다. 성폭력과 관련된 범죄를 저지른 경우에는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황의조의 범죄 행위는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다.
또한, 대한축구협회 선수 등록 규정 제3장 9조 7항에 따르면 금고 이상의 형을 받고 집행 중이거나 집행유예 기간 중에 있는 사람은 선수 등록 자체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황의조는 집행유예 기간이 끝난 후에도 사회적으로 용납되지 않은 범죄를 저지른 그를 받아줄 구단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였던 황의조의 경력은 큰 타격을 입었고, 그의 사건은 축구계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 사건은 불법 촬영과 성폭력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스포츠계에서의 윤리적 기준과 선수들의 행동에 대한 엄격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황의조의 추락은 그가 쌓아온 경력과 명성을 한순간에 무너뜨린 사건으로,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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