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37·인천 흥국생명) 선수의 은퇴 선언은 한국 여자 배구계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녀는 2024~2025 V리그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겠다고 밝혔으며, 이는 많은 팬들과 동료들에게 아쉬움을 안겼습니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19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이후 인터뷰에서 은퇴 의사를 전했습니다.



그녀의 은퇴 결정은 예고된 것이었습니다. 지난 9일 김해란 선수의 은퇴식에서 "곧 따라가겠습니다 언니"라는 발언으로 팬들의 우려를 샀고, 시즌 중반부터 은퇴에 대한 고민을 해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김연경은 팀 성적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팬들과 구단 관계자들의 응원 덕분에 한 시즌 더 뛰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김연경은 V리그에서 통산 6번째 MVP를 수상하며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고 있으며, 현재 521득점을 기록하여 외국인 선수들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공격 성공률 2위, 퀵오픈 성공률 1위를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마음속에는 은퇴에 대한 확고한 결심이 자리 잡고 있었고, 김해란 선수의 은퇴식이 은퇴 발표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흥국생명은 현재 23승 5패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김연경의 은퇴를 앞두고 팀은 더욱 강한 우승 열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료 선수들도 그녀의 은퇴를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욱 동기부여를 받고 있습니다. 이제 김연경이 코트에서 활약하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고, 그녀의 마지막 시즌은 팬들과 동료들에게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김연경의 은퇴는 한국 배구 역사에 큰 의미를 남길 것이며, 그녀의 발자취는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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