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을 앞두고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주전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7일(한국시각) 리버풀과의 2차전을 치르며, 지난달 9일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리그컵에서 총 4차례 우승한 경험이 있으며, 마지막 우승이 17년 전인 2008년으로, 손흥민은 2020-2021 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패배한 아픔이 있다.







손흥민은 SNS를 통해 팀의 집중력을 강조하며 준결승에 모든 것을 쏟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에도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과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준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그러나 드라구신의 부상은 팀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그는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야 하며, 최소 6개월간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BBC는 드라구신이 이번 시즌 부상으로 이탈한 선수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월 31일 유로파리그에서 엘프스보리를 3-0으로 이기며 16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드라구신의 부상으로 기쁨이 반감되었다. 드라구신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출전했으나, 20분 만에 벤치로 돌아가야 했다. 현재까지 토트넘은 이번 시즌에 27차례의 부상이 발생했으며, 부상으로 이탈하지 않은 선수는 몇 명에 불과하다. 드라구신은 지난 23경기 중 21경기에 선발로 출전한 중요한 선수로, 그의 부상은 팀에 큰 위기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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