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73-61로 이기며 4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부산 BNK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섰습니다. 이번 승리로 우리은행은 17승 7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승률 0.708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생명은 15승 9패로 3위에 머물렀습니다.



경기는 초반 삼성생명이 강유림의 3점슛 3개로 1쿼터를 25-21로 리드하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2쿼터에서 우리은행이 3점슛 7개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특히 김단비는 이날 경기에서 29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통산 2,000 어시스트를 달성하는 금자탑을 세웠습니다. 이는 여자프로농구 역사상 5번째로 많은 어시스트 기록입니다.

3쿼터에서는 신인 이민지가 우리은행의 전체 득점 12점 중 8점을 책임지며 팀의 우위를 유지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민지는 종료 16.6초 전 스핀 무브로 3점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팀의 점수를 63-45로 늘리는 중요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그러나 4쿼터 초반 우리은행은 5분 넘게 득점이 없었고, 삼성생명이 63-55까지 추격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삼성생명의 연이은 턴오버로 위기를 넘기며 결국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주요 선수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습니다. 김단비는 29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중심 역할을 했고, 이민지는 15득점으로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스나가와 나츠키는 11득점, 심성영은 9득점을 올렸습니다. 삼성생명에서는 강유림이 14점, 이해란이 11점 11리바운드, 배혜윤이 10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현재 여자프로농구 중간 순위는 우리은행과 BNK가 공동 1위(17승 7패, 승률 0.708), 삼성생명이 3위(15승 9패, 승률 0.625), 신한은행이 4위(9승 15패, 승률 0.375), KB스타즈가 5위(8승 15패, 승률 0.348), 하나은행이 6위(5승 18패, 승률 0.217)입니다. 이번 경기로 여자프로농구 1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으며, 우리은행이 기세를 이어갈지, BNK가 반격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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