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새로운 팀으로 탬파베이 레이스를 선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의 제프 파산에 따르면,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약 419억원)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계약에는 2025 시즌 후 옵트아웃 옵션이 포함되어 있어, 김하성은 이후 자신의 가치를 다시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김하성은 FA 협상 과정에서 팀을 찾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2월 이전에 탬파베이와 계약을 체결하며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ESPN은 김하성을 유격수 자원으로 남아 있는 FA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선수로 평가하며, 그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에인절스와 연결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김하성의 어깨 부상 이력이 그의 FA 시장 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되었습니다.

김하성은 지난해 8월 어깨 부상을 당한 후 수술을 받았고, 이로 인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2023년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뛰어난 수비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러나 공격력은 평균 수준에 머물러 있어, 그의 부상 회복 여부가 FA 시장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결국,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고, 그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MLB닷컴은 김하성이 탬파베이에서 흥미로운 카드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그의 영입이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김하성은 2021년부터 4년간 빅리그에서 활약하며 통산 540경기에서 418안타, 47홈런, 200타점, 78도루를 기록했습니다. 탬파베이에서의 새로운 도전이 그의 커리어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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