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선수의 FA(자유계약선수) 상황에 대한 ESPN의 분석은 그가 올해 정규시즌 개막 이후에도 팀을 정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하성은 최근 어깨 수술을 받았고, 이로 인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포스트시즌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2023년 유틸리티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으며, 작년에는 유격수로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보여주었지만, 어깨 수술로 인해 송구력에 대한 불확실성이 그의 FA 시장에서의 위치를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ESPN은 김하성이 남은 FA 중 최고의 유격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2년 4210만 달러에 계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어떤 팀도 유격수 포지션에 심각한 문제가 없기 때문에, 김하성이 즉시 계약을 체결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LA 에인절스는 기존 유격수 잭 네토가 부상으로 시즌을 시작하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김하성도 어깨 수술 후 상태가 불확실하여 2루수로의 활용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유격수 자리가 가장 약하지만, 그들이 김하성을 영입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되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에게 가장 적합한 팀일 수 있지만, 페이롤에 대한 불안 요소가 존재합니다. 이처럼 서로 필요성이 맞는 팀이 없다는 점에서 김하성이 FA 미아 상태로 남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현재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은 3월 28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김하성은 최소 4월 말까지는 출전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기자는 김하성이 5월 이후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따라서 김하성의 계약 시점은 그의 재활이 마무리되는 3월 말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해 들어 김하성의 예상 행선지로는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애틀 매리너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밀워키 브루어스, 피츠버그, 에인절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7~8개 팀이 거론되고 있지만, 그의 복귀 시점이 명확해지기 전까지는 계약 체결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결국, 김하성이 FA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그의 어깨 상태가 안정적이라는 확신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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