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프턴 팬들이 최근 부진한 경기력에 대해 강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으며, 이로 인해 황희찬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울버햄프턴은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에서 아스널에 0-1로 패하며, 현재 4승 4무 15패로 승점 16점으로 17위에 머물고 있다.

황희찬은 최근 두 경기에서 연속으로 벤치에서 출발했으며, 팬들로부터 방출하라는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황희찬은 실점의 원인이 되었고, 그 후 전반전이 끝난 후 교체되었다. 이 과정에서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황희찬에게 분노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6일 아스널전에서는 전반 32분에 공격수 요르겐센 스트란드 라르센의 부상으로 황희찬이 교체 투입되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보였다. 황희찬은 자신의 별명인 ‘황소’처럼 저돌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고, 특히 전반 추가시간에는 왼쪽 측면에서의 돌파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공이 골라인을 넘어가는 아쉬운 장면이 연출되었다. 후반전에서도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고, 이날은 그의 생일이었기에 더욱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경기 후, 황희찬에 대한 비난이 다시 한 번 쏟아졌다. 울버햄프턴 지역지인 ‘몰리뉴 뉴스’는 팬들이 황희찬의 아스널전에서의 플레이에 대해 “역대 최악의 선수”라는 평가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팬들이 황희찬에게 지쳤으며, 그가 최근 몇 차례의 경기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또한, 팬들은 “황희찬은 어디로 달려가는 것인가”, “정말 끔찍하다”, “내가 본 최악의 선수”라는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이와 함께, 팬들은 황희찬의 방출을 원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되었다. 황희찬은 2228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으며,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되어 있지만, 현재의 모습으로는 그 시점까지 팀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되었다. 팬들은 황희찬의 방출을 원하고 있으며, 그가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결국, 황희찬은 울버햄프턴에서의 입지가 위태로운 상황에 처해 있으며, 팬들의 비난과 함께 그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황희찬에게 큰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며, 앞으로의 경기에서 그의 반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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