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선수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의 최근 경기력 부진으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 '몰리뉴 뉴스'는 그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한 후 끔찍한 경기력을 보였다고 보도하며, 팬들이 그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황희찬은 첫 골 실점의 원인이 되었고, 팬들은 그가 2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거절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매체는 또한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황희찬에게 격노했으며, 그의 실수가 팀의 경기 분위기를 해쳤다고 지적했습니다. 황희찬은 전반전이 끝난 후 교체되었고, 후반전에 투입된 마테우스 쿠냐가 더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분석도 있었습니다.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이 이번 시즌 울버햄튼에서 가장 큰 실망을 안긴 선수 중 하나라고 언급하며, 그의 자신감이 낮아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황희찬은 2024~2025 시즌 초반부터 부상과 포지션 변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전 시즌에 비해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닐 전 감독은 그를 측면으로 밀어내고 장신 공격수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을 주전으로 기용했기 때문에 황희찬은 제 실력을 발휘하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부상으로 한 달 넘게 결장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황희찬은 부상 복귀 후 두 경기에서 연속골을 기록하며 반등의 가능성을 보였으나, 현재의 부진이 지속된다면 울버햄튼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할 수 있습니다. 그의 향후 경기에서의 반응과 회복이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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