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마감 D-1’ 김혜성, 극적 계약 성사 조건 나왔다…美 “연봉 73억 다년 계약 동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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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마감 D-1’ 김혜성, 극적 계약 성사 조건 나왔다…美 “연봉 73억 다년 계약 동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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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포스팅 마감 기한이 하루 남은 상황에서, 여러 팀과 계약 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국 시애틀 지역 언론인 '시애틀 타임즈'에 따르면, 김혜성의 포스팅 기간은 3일 오후 2시(현지시간)까지이며, 이 시점까지 계약을 체결해야 2025 시즌에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습니다. 현재 시애틀 매리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에인절스, 신시내티 레즈,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5개 팀이 김혜성에게 계약을 제안했으나, 시애틀의 제시액이 다른 팀들보다 적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혜성은 지난 11월 말 미국에 도착해 훈련을 진행하며 여러 메이저리그 구단과 미팅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그의 계약 진행이 더딘 이유로는 메이저리그와 KBO리그 간의 수준 차이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스카우트들은 김혜성이 메이저리그의 빠른 구속을 가진 투수들과 맞섰을 때 생산성이 낮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KBO리그에서 사용되는 공인구의 반발 계수가 높아 타자들의 공격력이 상승했다는 점도 고려되고 있습니다.


'시애틀 타임즈'는 김혜성이 연봉 500만 달러 규모의 다년 계약에 동의한다면 계약 성사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혜성은 동산고를 졸업한 후 201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하였고, 지난해에는 137경기에서 타율 3할3푼5리, 7홈런, 57타점, 25도루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습니다. 그는 또한 WBC, 아시안게임, APBC 등 여러 대표팀에 선발되었으며, KBO리그 최초로 유격수와 2루수 부문에서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선수입니다.


김혜성의 포스팅 마감 기한은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7시이며, 이 기한 내에 계약이 성사되지 않으면 포스팅은 종료되고, 그는 키움으로 복귀하여 2025 시즌을 KBO리그에서 보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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