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오타니 역대 최초 지명타자 MVP 수상! 또 '만장일치' 새 역사 썼다... 'AL MVP' 선정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세 차례 만장일치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선수로 기록되었다. 그는 2024 내셔널리그(NL) MVP 투표에서 1위표 30장을 모두 획득하며 총점 420점을 기록, 2위인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와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린도어는 2위표 23장과 3위표 7장을 받아 총점 263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이날 아내 다나카 마미코와 반려견 데코핀과 함께 자택 소파에 앉아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오타니는 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투타 겸업을 시작했으며, 이번이 그의 세 번째 MVP 수상이다. 그는 이전 두 번의 MVP 수상에서도 모두 만장일치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시즌은 내셔널리그로 이적한 첫 해로, 프랭크 로빈슨(1961년 내셔널리그, 1966년 아메리칸리그) 이후 양대 리그에서 MVP를 수상한 두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 소속으로 MVP를 수상한 것은 2019년 코디 벨린저 이후 5년 만이다.
오타니는 2021년 11월,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되었다. 이는 일본인 선수로는 스즈키 이치로 이후 21년 만에 두 번째 MVP 수상이었다. 그 해 오타니는 타자로 15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 103득점을 기록하며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또한, 투수로는 23경기에 선발로 나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서 투타 겸업의 신화를 쓰기 시작했다.
2022시즌에도 오타니는 좋은 성적을 이어갔다. 그는 투수로 15승 9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하며 166이닝 동안 219탈삼진을 기록했다. 타자로는 34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타율 0.273, 95타점, 90득점을 올렸다. 그는 역대 최초로 규정 이닝과 규정 타석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같은 리그 소속의 애런 저지가 당시 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MVP를 내주었다. 저지는 1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1, 62홈런, 131타점, 133득점, 출루율 0.425, 장타율 0.686, OPS(출루율+장타율) 1.111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의 성적을 올렸다.
2023시즌 오타니는 다시 한 번 최정상에 등극했다. 그는 타자로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4, 44홈런, 95타점, 102득점, 91볼넷, 143삼진, 20도루를 기록하며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장타율과 OPS는 커리어 하이 기록이었으며, 홈런도 2021시즌 기록(46개)에 단 2개 모자란 44개를 기록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전체 OPS 1위이자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에 올랐다. 투수로는 23경기(23선발)에 등판해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하며 완봉승도 1차례 성공했다. 총 132이닝을 던지는 동안 85피안타(11피홈런), 50실점(46자책), 55볼넷, 167탈삼진을 기록하며 피안타율 0.184,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08의 성적을 남겼다.
2024시즌에는 오타니가 타자로만 뛰며 더욱 빛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는 지난해 8월 말 팔꿈치 수술을 받은 후 올 시즌 타자에만 전념했다.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로 이적한 오타니는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과 함께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는 메이저리그 최초로 50홈런-50도루라는 새 역사를 썼다. 오타니는 올 시즌 159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0(636타수 197안타), 54홈런, 2루타 38개, 3루타 7개, 130타점, 134득점, 81볼넷, 162삼진, 59도루(4실패)라는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그는 내셔널리그에서 홈런, 타점, 출루율, 장타율, OPS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타율 부문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오타니는 여러 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는 먼저 최고 타자에게 주어지는 행크 애런상을 수상했으며, MLB 사무국은 각 포지션별 최고 타자에게 수여하는 2024 루이빌 슬러거 실버슬러거 수상자를 발표했는데, 오타니가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는 그가 세 번째로 수상한 실버슬러거이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에서 활약하던 시절인 2021년과 2023년에도 실버슬러거를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최고의 지명타자가 받는 '에드가 마르티네스 상'도 거머쥐었으며, 최근 4년 연속으로 이 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오타니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통합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올 MLB 팀에도 선정되었고, 지명타자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이날 MVP 수상으로 그의 성과를 더욱 빛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애런 저지가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되었다. 저지가 MVP를 수상한 것은 2022시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2022시즌 저지는 만장일치 MVP에 실패했으나, 이번에는 성공했다.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가 2위표 30장을 받으며 저지의 뒤를 이었다. MLB 양대 리그에서 모두 만장일치 MVP가 나온 것은 지난해 오타니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이후 이번이 두 번째이다.
저지 역시 오타니와 마찬가지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2022년 62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저지는 15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2(559타수 180안타), 58홈런, 2루타 36개, 3루타 1개, 144타점, 122득점, 133볼넷, 171삼진, 10도루(0실패)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그는 홈런과 타점, 볼넷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차지했으며, 개인 통산 6번째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저지는 올해의 선수상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선수에도 뽑혔다.
결과적으로 오타니와 저지는 각각의 리그에서 만장일치 MVP를 수상하며 메이저리그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오타니는 투타 겸업의 신화를 이어가며, 저지는 아메리칸리그의 대표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들은 메이저리그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선수들로, 팬들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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