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리그는 유럽에서 축구 열기가 가장 높은 리그 중 하나로, 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이 선수 생활의 마지막 단계에서 거액의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튀르키예 팬들은 한때 월드클래스였던 선수들이 리그에서 뛰는 것에 큰 열광을 보인다. 최근에는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갈라타사라이는 튀르키예 1부리그의 챔피언이자 최다 우승팀으로, 손흥민을 새로운 영웅으로 삼고자 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지 매체 '콘트라 스포츠'는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를 제시할 계획이며, 실패할 경우 내년 여름 다시 시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다른 매체 '파나틱'도 손흥민의 영입 가능성을 언급하며, 그의 계약이 내년 여름 종료되기 때문에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 영입을 서두르는 이유는 1월 1일부터 그와 자유롭게 이적 협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럽에서는 계약 만료 6개월 전부터 선수들이 다른 구단과 협상할 수 있는 보스만 룰이 적용되기 때문에, 손흥민은 이 규정을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논의는 최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의 보도로 다시 불거졌다. 이 신문은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 옵션을 곧 발동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2015년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여러 차례 재계약을 통해 현재까지 팀에 남아 있다. 현재 그의 계약 만료일은 2026년 6월 30일로,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의 향후 거취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일부 언론은 토트넘이 손흥민을 1년 더 지켜보려 할 것이라고 분석하는 반면, 다른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방출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갈라타사라이의 영입 제안은 손흥민에게 매력적인 조건을 제공할 수 있다. 현재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연봉 180억 원을 받고 있으며, 갈라타사라이에서는 이보다 더 높은 연봉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갈라타사라이는 매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우승 도전도 가능하다.

손흥민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비영국인 선수 중 단일 클럽에서 가장 오랫동안 뛰고 있는 선수로, 9년 2개월 21일을 토트넘에서 보냈다. 갈라타사라이로의 이적은 그의 이 기록을 깨뜨리는 의미도 지닌다. 손흥민의 거취는 앞으로의 이적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그의 결정은 많은 팬들과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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