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소? 아모림? 맨시티 다른 지도자와 일체 접촉 X" 이것이 '8년 찐의리'…펩, 결국 1년 연장 합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와 1+1 계약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의 공신력 있는 매체인 BBC와 디 애슬레틱은 20일(한국시각) 과르디올라 감독이 내년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을 체결할 경우, 맨시티에서 10년 이상 머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부터 맨시티를 이끌어왔으며, 그의 거취는 항상 관심의 대상이었다.
그는 지난 5월, 맨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연패를 이끈 후 "남는 것보다 떠나는 쪽이 더 가깝다"는 발언으로 이별을 암시한 바 있다. 이후 9월에 맨시티로부터 연장 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두 달이 지나도록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 사이, 영국축구협회(FA)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감독의 후임을 찾기 위해 과르디올라 감독을 후보로 고려하기도 했다.
스페인 기자 기옌 발라게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가족 문제, 맨시티 잔류, 잉글랜드 감독직 수락, 휴식 등의 옵션을 두고 고민한 끝에 "맨시티에서 더 많은 것을 이루고 싶다"는 결정을 내렸다. 그는 A매치 휴식기인 지난 17일 가까운 지인에게 자신의 결정을 알렸으며, 최근 몇 년간의 힘든 일정 속에서도 맨시티에서 할 일이 남아 있다고 느끼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를 유럽 최고의 클럽 중 하나로 변모시켰으며, 현재까지 EPL 타이틀 6개를 포함해 총 18개의 트로피를 차지했다. 특히 2022-2023 시즌에는 맨시티 구단 최초로 리그, 유럽챔피언스리그, FA컵을 동시에 우승하는 트레블을 달성했다. 그는 EPL 최초로 승점 100점을 기록한 남성팀의 감독이기도 하다.
그러나 재계약 소식이 전해진 시점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최근 브라이튼전에서 1-2로 패하며 처음으로 4연패를 기록한 상황이었다. 현재 맨시티는 리그에서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에 승점 5점 뒤진 2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7년 동안 6번 리그에서 우승했다면, 어느 해에는 다른 팀이 우승할 자격이 있을지 모른다"며 리그 레이스에 대한 회의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
현재 맨시티는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 상태이며, 케빈 더 브라위너는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예전과 같은 퍼포먼스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베르나르두 실바, 존 스톤스, 카일 워커, 에데르송 등 주요 선수들의 계약이 1~2년 내에 만료되는 어수선한 분위기도 맨시티의 독주 체제를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재까지 이룬 성과로 축구계 역사상 최고의 명장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BBC는 그의 재계약 소식에 맞춰 과르디올라 감독을 다른 레전드 지도자들과 비교할 때 어느 위치에 올려야 할지를 팬들에게 묻는 투표를 진행했다. 후보로는 알렉스 퍼거슨, 밥 페이즐리, 브라이언 클로프, 카를로 안첼로티, 아리고 사키, 미겔 무뇨즈, 요안 크루이프, 빌 샹클리, 리누스 미헬스, 조크 스타인, 맷 버스비 등이 포함되었으며, 아르센 벵거와 조세 모리뉴는 후보에서 제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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