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입지가 약해지면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에 따르면, 다이어는 한때 바이에른 뮌헨 수비의 핵심이었으나 현재는 우선순위에서 밀려났습니다. 최근 유벤투스와 중동 구단 알 자지라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알 자지라는 다이어를 여름 이적시장에 자유 계약 선수로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다이어는 2014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하다가 지난 겨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습니다. 그러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다이어는 팀에서의 입지가 줄어들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빠른 수비수를 선호하여 다이어를 외면했습니다. 이후 토마스 투헬 감독이 부임하면서 다이어는 다시 주전으로 기용되었지만, 투헬 감독이 떠나고 뱅상 콤파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상황이 다시 바뀌었습니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같은 빠른 수비수를 선호하며 다이어를 벤치로 밀어냈습니다. 다이어는 부상으로 결장한 이토 히로키와 요시프 스타니시치 대신에도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심지어 중앙 미드필더인 레온 고레츠카가 센터백으로 기용되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다이어는 매각 대상으로 분류되었고, 그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다이어는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에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밝혔지만, '보스만 룰'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다른 클럽과 사전 협상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수비수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1월 이적시장에 다이어를 놓아주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다이어의 향후 행보는 주목받고 있으며, 알 자지라와 같은 클럽의 관심이 그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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