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내 돈으로 산 야구 카드 돌려줘”… ‘횡령’ 전 통역에 소송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전직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39)를 상대로 32만5000달러(약 4억5000만원) 상당의 야구 카드를 반환받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오타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연방법원에 미즈하라가 자신의 계좌에서 빼낸 돈으로 구매한 야구 카드를 돌려줄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출했다.소장에 따르면, 미즈하라는 올해 1월부터 3월 사이에 온라인 플랫폼(eBay 등)을 통해 총 32만5000달러에 달하는 야구 카드를 구매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카드들은 모두 오타니의 계좌에서 불법적으로 인출된 자금으로 구입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현재 경찰에 의해 압수된 상태이다. 압수된 카드들은 고급 카드 보관함과 보호 케이스에 담겨 있었고, 오타니의 이미지와 친필 사인이 포함된 희귀 카드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수집가들에게 높은 가치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는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미즈하라가 구매한 카드들은 내 소유의 자금으로 구매된 것이며, 불법적으로 소유된 것을 확인한 만큼 반드시 반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전담 통역사로 2018년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부터 함께 활동해왔다. 그러나 지난 3월, 미즈하라는 불법 도박과 절도 혐의가 드러나 해고되었고, 이후 약 1700만달러(약 233억원)를 오타니의 계좌에서 불법으로 빼내 도박 자금으로 사용한 사실이 밝혀졌다.
미즈하라는 해당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으며, 오는 1월 최종 선고를 받을 예정이다. 선고가 확정되면 그가 유용한 금액은 오타니에게 전액 반환되어야 하며, 미 연방국세청에도 114만 9400달러(약 15억8000만원)의 세금 및 벌금을 지불해야 한다. 이 사건은 오타니의 개인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그의 경력과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으로 여겨진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는 선수로, 그의 경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건이 발생한 만큼, 향후 법적 절차와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이 사건은 스포츠계에서 선수와 그 주변 인물 간의 신뢰 문제를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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