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메시 맞대결, MLS서 실현 난망… 리그 독특한 구조가 '꿈의 매치' 가로막나

로스앤젤레스 |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 발을 들인 아시아 축구 스타 손흥민(33, LA FC)과 이미 리그를 장악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7, 인터 마이애미)의 맞대결이 팬들의 기대와 달리 쉽게 성사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MLS의 독특한 리그 운영 방식이 두 스타의 정규시즌 만남을 사실상 '운'에 맡겨야 하는 상황으로 만들고 있다.

손흥민 MLS 데뷔 성공적… 메시와의 맞대결 관심 증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10년간 활약한 손흥민은 올 여름 LA FC 유니폼을 입고 미국 무대에 전격 진출했다.

이적 사흘 만에 치른 MLS 데뷔전인 시카고 파이어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어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팀의 무승부에 기여,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기량을 완벽하게 선보였다는 찬사를 받았다.



손흥민의 MLS 합류는 이미 지난 2023년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며 리그 흥행을 이끌고 있는 메시와의 맞대결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가 발표한 MLS 역대 최고 선수 랭킹에서

 메시는 1위, 손흥민은 4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두 선수의 존재감은 리그 내에서 압도적이다.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와 아시아 최고 스타의 충돌은 MLS 흥행에 막대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MLS의 독특한 리그 구조, 정규시즌 맞대결 난항 예상

그러나 이러한 기대와 달리 손흥민과 메시의 정규시즌 맞대결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MLS는 유럽 주요 리그들이 18~20개 팀이 단일 리그에서 경쟁하는 것과 달리,

 30개 팀이 동부와 서부 콘퍼런스로 나뉘어 운영되는 독특한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각 팀은 시즌 동안 총 34경기를 치르는데, 대부분의 경기가 같은 콘퍼런스 내 팀들과 이루어진다.

타 콘퍼런스 팀과는 무작위로 선정된 6팀과만 경기를 펼치게 된다.

이에 따라 동부 콘퍼런스 소속인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와 서부 콘퍼런스 소속인

 손흥민의 LA FC가 정규시즌에 만날 확률은 전적으로 '운'에 맡겨져 있다.



실제로 LA FC는 올 시즌 동부 콘퍼런스 팀 중 뉴욕시티FC, CF몬트리올, 시카고 파이어,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토론토FC와 경기를 치르는데, 이 중 뉴욕시티, 몬트리올, 시카고 파이어와는 이미 맞대결을 마쳤다.

다음 시즌에 인터 마이애미와의 경기가 편성될지 여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꿈의 결승전'이 유일한 희망… 플레이오프 주목

정규시즌에서의 맞대결 가능성이 희박한 가운데, 두 스타가 만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은 'MLS컵 플레이오프 결승전'이다.

MLS는 정규리그 종료 후 각 콘퍼런스 상위 팀들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최종 승자를 가리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만약 손흥민의 LA FC와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가 각자의 콘퍼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대망의 MLS컵 결승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두고 맞대결을 펼칠 수 있다.

이 경우, 단순한 리그 경기를 넘어 팬들의 염원을 담은 '꿈의 결승전'이 성사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과 메시, 두 축구 거장이 MLS에서 어떤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지,

그리고 팬들이 그들의 대결을 언제쯤 직접 볼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중계 #잭팟티비 #스포츠중계잭팟티비# 잭팟티비중계 #잭팟티비주소 #해외스포츠중계 

#해외축구중계 #MLB중계 #NBA중계 #해외스포츠중계 #프리미어리그중계 #챔피언스리그중계 #분데스리가중계  

#유로파리그중계 #스포츠분석 #해외축구분석 #MLB분석 #NBA분석 #KBO중계 #KBO분석 #KBO분석 #K리그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