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토트넘, 모건 깁스-화이트 영입 '법적 암초'…

노팅엄 포레스트 "계약 위반" 강력 반발



런던, 2025년 7월 12일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노팅엄 포레스트의

핵심 미드필더 모건 깁스-화이트(Morgan Gibbs-White) 영입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법적 분쟁에 휘말렸습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토트넘의 영입 시도에 대해 계약 위반을 주장하며

강력한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혀, 토트넘의 올여름 이적시장에 큰 암초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비밀 조항 위반' 의혹 제기



영국 공영방송 BBC의 보도에 따르면, 노팅엄 포레스트는 모건 깁스-화이트 선수의 계약서에 명시된

6,000만 파운드(약 1,115억 원) 바이아웃 조항의 기밀유지 의무가 토트넘에 의해

위반되었는지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규정상 계약 중인 선수를 다른 클럽이 접촉하려면 반드시 소속 클럽의 공식적인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노팅엄 포레스트 측은 "토트넘에 깁스-화이트와 접촉할 권한을 부여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토트넘의 행위를 명백한 규정 위반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

이는 이른바 '템퍼링(불법 접촉)' 의혹으로 이어지며 축구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노팅엄 포레스트, 이적 저지 '강경 대응' 시사



노팅엄 포레스트는 모건 깁스-화이트의 토트넘 이적을 막기 위해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BBC는 노팅엄 포레스트의 법적 대응 의지가 매우 강하며,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던 깁스-화이트의 토트넘 이적 자체를 허락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도했습니다 .



토트넘의 입장과 깁스-화이트의 활약



토트넘은 현재 상황을 인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모건 깁스-화이트 영입에 대해 긍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깁스-화이트는 2022년 울버햄튼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한 후 3시즌 동안

118경기에 출전하여 18골 28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22-23시즌에는 노팅엄 포레스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으며,

최근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여름 이적시장 '대형 암초'…한국 투어 영향은?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모하메드 쿠두스(Mohammed Kudus)를

5,500만 파운드(약 1,025억 원)에 영입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레비 회장이 이적시장 초반부터 1,000억 원이 넘는 거액을 지출하는 것은 이례적인 행보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모건 깁스-화이트 영입이 법적 문제로 난항을 겪으면서,

토트넘의 여름 이적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토트넘은 이번 주부터 프리시즌 일정을 시작하며 홍콩에서 아스널,

그리고 한국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만약 노팅엄 포레스트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깁스-화이트 영입이 무산될 경우,

토트넘은 아시아 투어에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지 못하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적시장의 '대형 암초'가 토트넘의 프리시즌 일정과 전력 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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