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7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 경기에서 전북 현대가 FC 안양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총 승점 28점을 기록, 리그 선두인 대전하나시티즌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루었으나 다득점에서 밀려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반면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던 안양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리그 7위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전북의 공격수 전진우 선수였습니다. 전진우는 전반 12분 송민규와의 연계 플레이로 선제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 전반 36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놓치지 않고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멀티골을 기록했습니다. 전북은 전반전에만 두 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고, 후반전에는 교체 투입된 선수들과 함께 안양의 추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무실점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안양 역시 후반 들어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득점을 노렸으나, 토마스와 마테우스의 슈팅이 전북 골키퍼 송범근에게 막히는 등 끝내 전북의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전북은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안양의 공격을 막아내며 2-0 스코어를 지켜냈습니다.

이번 승리로 전북은 리그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탔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이 경기는 전북이 선두권 경쟁에 더욱 불을 지피는 중요한 승리였으며, 특히 전진우 선수의 뛰어난 득점 감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안양으로서는 아쉬운 패배였지만, 다음 경기를 통해 반전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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