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역대 최악의 영입'으로 평가받던 안토니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맨유가 요구하는 이적료 4000만 파운드(약 760억원)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안토니는 2022년 아약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당시 8600만 파운드(약 1500억원)의 거액이 투자되었다. 그러나 첫 시즌 44경기에서 8골 3도움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두 번째 시즌에는 더욱 심각한 부진을 겪으며 비판을 받았다. 2023-2024 시즌 동안 38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수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이러한 부진으로 인해 안토니는 주전에서 벗어나 교체 선수로 출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안토니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레알 베티스로 임대 이적을 결정하며 새로운 기회를 맞이했다. 베티스에서의 임대 생활은 시작부터 성공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안토니는 데뷔전에서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고, 이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12경기에서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은 베티스의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도 기여했다.





안토니의 뛰어난 성과는 맨유가 요구한 이적료를 정당화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의 최근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이탈리아 구단들도 그의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다. 현재 베티스는 안토니의 임대를 1년 연장하거나 완전 영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라리가의 명문 구단인 아틀레티코도 그의 영입을 검토 중이다.

맨유는 안토니 매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현재는 아틀레티코와 베티스의 관심 덕분에 이적료를 받아낼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아틀레티코는 손흥민, 구보 다케후사 등 다른 선수들도 노리고 있지만, 안토니 영입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

안토니는 맨유에서의 부진을 극복하고 임대 생활을 통해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그의 이번 시즌 활약이 계속된다면,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토니의 반전 임대 신화가 맨유와 여러 구단의 이적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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