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3)은 최근 쿠프 드 프랑스 16강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파리 생제르맹(PSG)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팀의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을 달고 선발 출전했으며, 높은 패스 성공률과 공수 조율 능력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PSG는 2024-25 시즌 쿠프 드 프랑스 16강전에서 3부 리그 소속의 르망을 2-0으로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PSG는 대회 2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 두 번째 트로피를 향한 도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이강인은 이날 4-3-3 전술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배치되어 공격과 수비를 넘나들며 활약했다. 그는 총 103번의 볼 터치를 기록하고, 패스 성공률 95%를 기록하며 공격 지역에서 6개의 패스를 시도해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PSG는 이날 주전 선수들을 벤치에 두고 로테이션 라인업을 가동했으며, 이강인은 그 중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경기 초반 PSG는 르망의 기세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전반 25분 데지레 두에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 PSG는 전반 42분에도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아쉽게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PSG는 수비 강화를 위해 교체를 단행했고, 후반 26분에는 누노 멘데스의 패스를 받은 바르콜라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2-0으로 이끌었다.

이강인은 이날 득점이나 도움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중원에서의 활발한 움직임과 정확한 패스를 통해 팀의 공격을 지원하며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PSG는 이번 승리로 쿠프 드 프랑스 8강에 진출하며 대회 2연패 도전에 박차를 가했다. PSG는 지난 시즌 리그앙과 쿠프 드 프랑스를 동시에 우승하며 더블을 달성했으며,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올 시즌 이강인은 PSG에서 '멀티 플레이어'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윙어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리그에서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보다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몇 경기에서는 미드필드에서 빌드업을 돕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PSG는 오는 주말 리그앙에서 AS 모나코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쿠프 드 프랑스와 리그 우승을 동시에 노리고 있는 PSG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에 진출해 트레블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이강인이 앞으로도 팀의 핵심 역할을 맡아 쿠프 드 프랑스와 리그앙 우승을 이끌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SG가 모든 대회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며 트로피 사냥을 계속할 수 있을지, 이강인의 활약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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