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역사에 남을 순간’ 돈치치 데이비스 트레이드의 전말
최근 NBA에서 발생한 트레이드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댈러스 매버릭스와 LA 레이커스가 앤서니 데이비스와 루카 돈치치를 교환하는 거래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 막시 클레버, 마키프 모리스를 레이커스에 보내고, 대신 데이비스, 맥스 크리스티, 2029년 1라운드 픽을 받는 구조다. 이 거래는 유타 재즈도 포함된 삼각 트레이드로 진행되었다.
돈치치가 전성기에 접어들기 전에 트레이드된 것은 NBA 역사상 매우 이례적인 사건으로, 댈러스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그들은 자신들이 매버릭스를 응원하는 이유인 돈치치가 갑자기 팀을 떠나는 상황에 분노하며, 소셜 미디어에서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다. 댈러스 구단은 이러한 팬들의 반응에 대응하기 위해 댓글을 닫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특히, 르브론 제임스조차 이 트레이드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제임스는 뉴욕 닉스와의 경기를 마친 후 가족들과 외식을 하던 중 CBS 기자에게 돈치치의 트레이드 소식을 처음 듣고 "XX 거짓말하지마!"라고 반응했다. 이처럼 많은 팬들이 이 소식을 믿기 어려워하며, 만우절 농담이나 언론사 해킹의 결과가 아닐까 의심하고 있다.
트레이드가 발표된 후, 돈치치와 데이비스는 사건을 인지하게 되었고, 특히 돈치치는 댈러스 구단 수뇌부에게 배신당했다고 느끼고 있다. 레이커스는 데이비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추가 센터 영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워커 케슬러, 니콜라 부세비치, 요나스 발렌츄나스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 트레이드 마감일인 2월 7일까지 5일이 남아 있어, 추가적인 거래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
마지막으로, 셀틱스 레전드인 폴 피어스는 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를 트레이드해야 한다고 제안했지만, 이는 현실성이 낮아 보인다. 이 모든 상황은 NBA 팬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향후 리그의 판도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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