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손준호 징계 확대 요청 기각… 복귀 가능성 열렸다!

FIFA, 손준호 징계 확대 요청 기각… 복귀 가능성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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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최근 중국축구협회의 '손준호 영구 제명 징계 전 세계 확대' 요청을 기각하면서, 손준호의 그라운드 복귀 가능성이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24일 대한축구협회는 FIFA로부터 중국축구협회가 요청한 손준호에 대한 국제적 징계 확대 요청을 기각했다는 공문을 받았으며, 이를 손준호에게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손준호는 2022년 9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귀국하려던 중 중국 공안에 의해 체포되어 10개월 동안 구금 상태에 있었고, 그가 연루된 혐의는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였습니다. 중국축구협회는 당시 손준호가 불법적인 거래에 연루되어 승부 조작에 개입했다고 주장하며, 그에게 영구 제명 징계를 내렸습니다. 그러나 손준호는 이에 대해 강력히 부인하며, 금품을 주고받은 일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손준호는 지난해 3월 구속에서 풀려난 후 6월에 K리그1 수원FC에 합류하며 복귀를 시도했으나, 같은 해 9월 중국축구협회가 내린 징계로 계약을 해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중국축구협회는 손준호의 징계를 FI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보고하면서 그의 국제적 활동에 제약을 두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FIFA 징계위원회는 중국축구협회의 요청을 기각하며, 손준호의 징계가 중국 내에서만 유효하다는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이로 인해 손준호는 K리그 팀은 물론, 중국 리그 외의 해외 리그에서도 선수 등록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FIFA의 기각 결정을 '징계의 국제적 확대 요청 기각'으로 받아들이며, 손준호가 향후 K리그 또는 해외 리그에서의 복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제 손준호는 다시 그라운드에 서기 위한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되었으며, K리그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선수로서의 경기를 이어갈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이번 결정은 손준호와 그를 지지해 온 많은 축구 팬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주었으며, 향후 그의 축구 인생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가 다시 그라운드에 서게 된다면, 그의 복귀가 어떤 모습으로 이루어질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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