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크리스찬 재비어(6승 8패 3.14)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8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재비어는 후반기 투구 내용이 나름 안정감을 유지하는 중입니다. 홈 경기에서 강점을 보이는건 휴스턴 투수다운데 28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5이닝 3실점 패배를 당한걸 방어율 1.55 피안타율 .130으로 강점을 보이는 낮경기에서 리벤지 해낼지가 관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오클랜드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알렉스 브레그먼의 선제 2점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 한정으로 좋은 타격감을 계속 이어가는 중입니다. 하지만 알투베의 부진이 아쉬운 부분. 3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주력 투수들이 등장하지도 않았다.

◈오클랜드 

콜 어빈(6승 9패 2.92)이 시즌 7승에 도전합니다. 불운남의 극의를 보여주는 어빈은 9일 에인절스와 홈경기에서 8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패배를 당한바 있습니다. 28일 재비어와의 맞대결에서 7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그 이전의 휴스턴 원정도 6이닝 3안타 1실점 승리일 정도로 휴스턴에게 매우 강한 투수라는 점이 어빈 최대의 강점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랜스 맥컬러스에게 봉쇄당하면서 5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오클랜드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 대한 불안감도 가중 시키는 중입니다. 아예 주자를 2루에 보내지도 못하면 경기를 풀어갈수가 없다. 불펜의 부진은 이제 상수가 되어 가는 듯.

예상

콜 어빈은 7월 이후 투구 내용만 놓고 본다면 리그 최고 레벨의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휴스턴 상대로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강점을 보이는 투수다. 물론 재비어 역시 오클래드 상대로 승부가 안되는건 아니지만 어빈에 비하면 확실히 오클랜드 타자들을 제어하지 못하는 편. 허나 양 팀의 타격은 너무나 큰 차이가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힘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