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파베이 

드류 라스무센(6승 4패 2.96)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8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3이닝 무실점 투구 후 조기 강판을 당했던 라스무센은 다시금 원정 이닝 소화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그래도 홈 경기에선 꾸준히 6이닝을 3실점 이내로 잘 막아줄 정도로 홈 경기에 대단히 강하고 낮경기 방어율이 0.78에 피안타율 .173일만큼 낮경기의 스폐셜리스트라는 점도 주목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홀과 왓킨스를 무너뜨리면서 월스의 2점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살아난 이 감각을 이어갈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전날 경기는 우타자 도배가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이번엔 그렇지 못합니다.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오래간만에 제 몫을 해낸듯.

◈볼티모어 

조던 라일스(9승 8패 4.35)가 시즌 10승에 도전합니다. 9일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라일스는 후반기 시작 이후 QS에 준하는 안정적인 투구를 꾸준히 이어가는 중입니다. 29일 템파베이 상대로 홈에서 5.2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고 18일 원정에서 2.2이닝 6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템파베이 원정에서 극도로 약한 징크스를 이번에 극복할수 있느냐가 라일스의 성패를 가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맥클라나한 상대로 2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혼런의 부재가 살짝 아쉽다. 11개의 잔루는 나름 반성해야 할 부분. 아무래도 이 팀의 불펜은 동점, 또는 승리하고 있을때 훨씬 더 안정적인듯 합니다.

예상

금년의 라스무센은 낮경기에 대단히 강한 투수이긴 하지만 항상 이닝 소화가 변수가 되는 투수다. 즉, 불펜 의존도가 높아진다는게 변수다. 그러나 라일스는 템파베이 상대로 상당히 부진한 투수고 원정에 약한 징크스를 이번에도 깨기 어려워 보인다. 불펜 문제가 있긴 하지만 전날 경기처럼 초반에 승부가 나면 그것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선발에서 앞선 템파베이 레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