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6월 25일 수원 FC : 수원삼성블루윙즈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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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6월 25일 수원 FC : 수원삼성블루윙즈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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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리그 9위 / 무패패승승)

6월 A매치 휴식기 이후 분위기를 완벽하게 바꿨다. 김천전에서 1-0 승리, 지난 포항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기록 중. 순위도 9위까지 끌어올렸다. 이번 일정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강등권의 마지노선인 ‘10위’ 수원삼성과 승점 차를 3점차로 벌릴 수 있는 상황.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코리안 메시’ 이승우(FW, 최근)의 활약이다. 이승우는 3경기 연속골을 포함해 이번 시즌 7골 2도움을 기록 중. K리그 데뷔 시즌부터 두 자릿 수 공격 포인트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는 원더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으며 무엇보다 7골 중 6골이 홈에서 터뜨린 골로 홈 득점률이 상당히 높다. 이에 이승우도 직전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홈 경기에서 홈 팬들, 팀원들과 다같이 즐기고 싶은 마음이 다. 원정 경기에서는 세리머니를 자제하고 홈에서만 하려고 한다’라며 홈 경기에서의 의지를 밝혔다. 여기에 부상에서 돌아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무릴로(MF)와 ‘No.1 골키퍼’ 유현(GK)의 부상으로 인해 골문을 지키고 있는 ‘서브 골키퍼’ 박배종(GK)도 팀의 2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기세를 타고 이번 일정도 승점을 따낼 가능성이 높겠다.

 

◈수원삼성 (리그 10위 / 무승무패패)

올해 4월 초 박건하 감독이 사임하고 이병근 감독을 부임하자마자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다만, A매치 휴식기 이후 다시 팀이 흔들리는 모습. 지난 서울전에서는 홈에서 0-1로 패했으며 직전 전북과의 경기에서도 후반 중반 실점을 허용하며 1-2로 2연패를 기록했다. 순위도 강등권인 10위까지 떨어졌으며 지금과 같은 경기력이 이어진다면 강등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 현실이 될 수도 있겠다. 지난 서울전보다는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으나, ‘좌-우 풀백’의 로테이션으로 인한 측면 수비 불안, 전방에서의 여전한 결정력 문제는 지속적으로 드러났다. 또한 공-수간의 전환 속도가 매우 느린 모습으로, 역습 시에는 이렇다 할 위협적인 장면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역습을 당할 시에도 상대의 속도에 밀리며 고전했다. 이병근 감독도 경기 후 ‘풀백들이 상대와의 1대1 대결에서 이겼으면 좋겠다. 전진우(FW), 류승우(FW), 염기훈(MF) 등이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속도가 빨라야 한다. 그런 데서 이기지 못하면 어느 팀도 쉽게 이길 수 없다’ 라며 풀백들의 경쟁력과 전환 속도에 대해 강조했다. 그러나 개선점을 알고 있으면서도 해결책이 없는 것이 문제. 수원삼성은 서브 풀백들의 경쟁력이 매우 떨어지며 전방에서도 속도감 있게 역습을 끌고 나갈 선수가 없다. 이번 일정에서도 단기간에 문제점이 해결 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예상

 

3일 간격으로 이어지는 빠듯한 일정으로 인해 양 팀 모두 100%의 컨디션이 아니며, 최근 두 차례의 맞대결 모두 언더(2.5 기준)가 나온 점을 고려하면 언더(2.5 기준)의 가능성이 높겠다. 또한 후술하겠지만, 수원은 A매치 휴식기 이후 좋은 모습으로 2연승을 달리는 중. 특히 홈에서 강한 이승우가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반면 수원삼성은 2연패를 기록하며 강등권으로 추락한 상황. 전체적인 에너지레벨이 매우 떨어지며, 공격 시에도 개인 능력과 세트피스로 만들어내는 득점 말고는 강점이 없는 모습이다. 이번 일정도 수원이 기세를 타고 승리를 따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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