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6월 25일 전북현대모터스 : 대구 FC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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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6월 25일 전북현대모터스 : 대구 FC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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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리그 2위 / 승승패승승)

6월 A매치 휴식기 이후 2연승. 좋은 모습을 보이며 2위 자리를 탈환했다. ‘1위’ 울산과의 승점 차도 8점차로 아직 시즌이 절반 가량 남아 있기 때문에 최근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역전의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특히, 개막전 홈 경기 이후 124일만에 홈에서 승리를 거둔 것이라 더욱 값진 승리가 아닐 수 없다. 김상식 감독도 경기 후 ‘앞으로도 홈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겼다’라고 밝히며 다가오는 홈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무엇보다 득점력이 급격하게 늘었다. A매치 휴식기 전 6경기에서 5골밖에 넣지 못했지만, 휴식기 이후 2경기에서 5골을 집어넣었다. 전북이 자랑하는 공격력이 돌아온 모습. 측면과 공격, 세트피스까지 가리지 않고 다양한 공격 패턴으로 골을 집어 넣은 것이 눈에 띈다. 무더운 날씨에 두 경기 연속 같은 선발라인업으로 출전했음에도 조직력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번 일정에서는 3일 간격으로 치러지는 빠듯한 일정으로 인해 부분 로테이션이 예상되는데, 전북은 리그에서 가장 두터운 스쿼드를 자랑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가 전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홈 2연승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겠다.

 

◈대구 (리그 6위 / 승승무무승)

페이스는 매우 좋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선전이 기폭제가 돼 이후 리그 8경기에서 단 1번의 패배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직전 제주와의 경기에서도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점 3점을 쌓았다. 순위도 6위로 올라섰으며, 파이널A 진출에 대한 확률을 높여가는 중. 다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이후 가장 큰 위기가 닥쳤다. 3일 간격으로 이어지는 빠듯한 일정으로 인해 체력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여기에 전력 누수까지 있다. 기존의 수비수 김우석(DF), 박병현(DF)에 이어 ‘주력 1선’ 제카(FW, 최근 7경기 3골 2도움)와 ‘신형 엔진’ 이진용(MF)이 경고 누적으로 이번 일정에 참여할 수 없는 상황. 제카의 자리는 이근호(FW)가, 이진용의 자리는 이용래(MF)가 메울 예정이지만, 두 선수는 각각 37세와 36세로 에이징커브를 겪고 있다. 전북의 두터운 선수단을 상대로 균열을 일으킬만한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

 

 

예상

 

전북의 1선 자원들인 구스타보(FW)와 일류첸코(FW)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는 점과, 대구가 3백을 바탕으로 최근 2경기 연속 언더(2.5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언더(2.5 기준)의 확률이 높겠다. 또한 후술하겠지만, 전북은 최근 두 경기에서 5골과 함께 2연승을 기록하며 2위까지 치고 올라온 상태. 아직 100%는 아니지만 지난 몇 시즌간 봐왔던 극강의 모습을 되찾고 있는 중이다. 여기에 이번 일정에서는 빠듯한 경기 일정으로 인해 양 팀 모두 로테이션이 예고되는데, 전북은 더블 스쿼드를 운영할 수 있을 정도의 두터운 선수단을 지녔기 때문에 대구를 상대로 체력적인 면에서 압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의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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