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드래곤즈는 마츠바 타카히로(7승 9패 2.37)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군 복귀전이었던 31일 DeNA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패배를 당했던 마츠바는 투구 내용은 확실히 좋을때로 돌아왔다. 원래 홈에서 강한 투수임을 생각한다면 호투를 이어갈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이노우에 하루토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이후 요미우리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게 역전의 빌미로 이어지고 말았다. 특히 7,9회말의 찬스에서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보슬러의 부진이 커도 너무나 컸다. 9회초 뼈아픈 2실점을 허용한 마무리 마츠야마는 9월 들어서 투구 내용이 상당히 나빠지고 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요코가와 카이(1승 1.84)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31일 한신 원정에서 5.1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요코가와는 5이닝은 잘 막을수 있는 투수임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돔 구장 강점이 있는 투수이니만큼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타카하시와 마츠야마라는 주니치의 두 기둥을 무너뜨리면서 트레이 캐비지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원정에서 조금씩 집중력이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9회초 2사 만루에서 연속 안타로 역전을 만들어냈다는게 크다.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위기 관리 능력이 놀라울 정도.

 

타카하시가 무너진건 그럴수 있다. 그러나 연투에 나선 마츠야마가 무너졌다는건 주니치로선 이번 경기의 불펜 운용에 주름이 진다는 이야기. 마츠바의 투구는 분명히 살아났지만 요코가와의 투구도 충분히 5이닝을 버텨줄수 있다. 거기에 요미우리의 타선은 조금씩 살아나고 있고 이번 경기에서 주니치는 마무리 없이 경기해야 한다. 투수력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2 요미우리 승리

승1패 : 요미우리 승리

핸디 : 요미우리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짝